정부, 중국 광둥성과 로봇기술 등 협력…한·중 FTA 활용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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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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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정부가 중국 광둥성과 로봇 기술 등 신흥전략산업 분야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측은 이미 체결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중국 광저우 샹그릴라 호텔에서 중국 광둥성 정부와 이 같은 내용의 '제5회 한-광둥성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양측은 이날 신흥전략산업분야 협력 등 5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자부품연구원은 광둥성과학원과 화남이공대와, 로봇산업협회는 광둥성자동화협회와 광둥성자동화연구소, 광둥성물류협회와 각각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향후 첨단기술분야와 전자·정보통신기술(ICT)·환경분야, 로봇 활용 물류산업분야, 로봇기술 등에 대해 공동 연구개발(R&D) 추진 가능성 등 협력 여건을 조성하게됐다.

포럼 이후에는 비즈니스 상담회, 로봇수출상담회, 기술협력 포럼, 에너지절약 포럼 등 각종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식품, 의약품, 화장품, 일반소비재, 로봇, 에너지 등 40여개 한국 기업과 100여개 중국기업이 참석해 새로운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한·중 교역의 25% 이상을 차지하며 중국 경제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화남지역 경제중심지인 광둥성과 신흥전략산업 및 서비스산업 분야 협력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이날 후춘화 광둥성 당서기, 주샤오단 광둥성장 등 최고위급 인사와 별도 면담을 가지고, 한-광둥성 간 경제통상 협력관계 증진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이날 한·중 FTA 발효 시 한-광둥성 간 교역과 산업 협력 확대는 물론 FTA 네트워크를 활용한 상호투자가 활성화될 것에 대비해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가능한 지원을 제공키로 했다

특히 윤 장관은 바이오, 신소재분야 등 협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서 우선적으로 협력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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