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이임 앞둔 와이트만 주한영국대사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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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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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총리, “양국관계 ‘포괄적, 창조적 파트너쉽’으로 확대·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

  • 와이트만 대사, “지난 3년간 다양한 분야의 협력발전 보람, 한국정부와 국민에 감사”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영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한국측의 입장에 전폭 공감하고 유엔안보리 등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한반도문제와 관련한 한국정부의 정책과 노력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스콧 와이트만(Scott Wightman) 주한영국대사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임을 앞두고 정홍원 국무총리를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홍원 총리는 “2013년 11월 양국 수교 130주년 계기 박근혜 대통령의 국빈방영으로 양국간 포괄적, 창조적 파트너쉽이 구축된 이후 통상 규모도 크게 늘어나고 다방면에서 양국간 협력이 더욱 돈독해 지는등 한·영 관계가 날로 발전하고 있다”고 치하하고, 작년 12월 런던에 한국전 참전 기념비가 준공된 것을 뜻깊게 평가했다.

와이트만 대사는 “주한대사로 근무한 지난 3년은 매우 보람있는 기간이었으며 한국정부와 국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답했다.
 

사진은 국내에 있는 영국군 참전비[사진=아주경제DB]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빈 방영이 양국관계 강화의 강력한 전기가 되어 투자·교역, 규제완화, 복지, R&D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증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총리는 양국관계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제반분야에서 심화되고 있으며, 글로벌 이슈 등과 관련해 양국 외교장관간 전략 대화가 개최되는 등 협력의 지평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영국의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에 대한 기여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와이트만 대사는 양국간 협력이 기후변화, 환경 등 국제사회의 주요 문제로 확대·발전되고 있다고 공감을 보이고 "특히 에볼라 퇴치를 위한 시에라리온에서의 양국간 협력은 국제사회의 위급한 문제 대처를 위한 한국의 적극적 협력 의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언급했다. 

우리 정부가 파견한 에볼라 대응팀은 시에라리온내 영국측이 건립한 에볼라 치료소에서 합동근무중이며 한·영간 의료인력 합동근무 및 감염시 후송·치료 지원등에 관한 에볼라 대응 보건인력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 총리는 영국정부가 북핵·북한 인권문제 등 한반도 현안의 국제사회의 여론을 주도해 주고 있는데 사의를 표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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