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가 밝힌 항공기 사고 안전우려국은 어디? [에어아시아 여객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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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9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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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방송 캡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에어아시아 여객기 추락 추정 사고로 인해 항공기에 대한 불안감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항공기 사고 안전우려국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국토부가 지난 2월 20일 공개한 정책자료에 따르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발표한 국가별 항공안전평가(USOAP) 수행 결과 항공 사고 안전우려국으로 지정된 나라는 13개 국가다.

레바논, 말라위, 보츠나와, 상투메프린스페, 아이티, 앙골라, 에리트리아, 네팔, 파푸아뉴기니, 조지아, 지부티, 카자흐스탄, 콩고민주공화국으로, 생소한 나라의 이름이 다수다.

유럽연합(EU)가 발표한 블랙리스트 항공사를 살펴보면, 수리남 블루윙항공, 가나 메르디안항공, 아프가니스탄·앙골라·베닌·콩도·콩고민주공화국·지부티·적도기니·에리트레아·인도네시아(가루다항공 제외)·카자흐스탄(에어아스타나 제한적 운항)·키스기스스탄·라이베리아·가봉·모잠비크·네팔·필리핀(필리핀항공 제외)·상투메프린시페·시에라리온·수단·스와질랜드·잠비아 등 2013년 12월 기준, 해당 국가 국적 전체 항공사가 포함됐다. 해당 국가 소속 항공사에 대해 EU 지역내 운항이 금지돼 있다.

북한의 경우 에어고려 항공사의 Tu-204를 제외한 모든 기종이 유럽 상공을 날 수 없다.

한편, AP, AFP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에어아시아는 여객기 추락 추정에 대해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의 주안다 국제공항을 출발해 싱가포르로 가고 있던 QZ8501기가 28일 오전 7시 24분(현지시간, 한국시간 8시 24분) 자카르타 관제탑과 교신이 끊겼다”며 “현재로서는 승객과 승무원의 상태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는 없다. 당국의 수색작업에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의하면 사고기에 탑승한 한국인 일가족 3명은 박성범, 이경화, 박유나 씨로 선교사 일가족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박성범 선교사 가족은 여수제일교회 소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 선교사는 비자 연장을 위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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