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병원 간호사 등장… "신해철과 같은 사망 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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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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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신해철 (위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함)[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고 신해철의 사망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S병원의 의료 과실. 해당 S병원에서 근무했다고 주장하는 A씨의 새로운 주장이 나왔다.

지난달 11일 온라인 포털 다음 아고라에는 '과거 S병원에서 근무했던 간호사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몇년 전에도 신씨와 같은 위밴드 수술을 받은 전력이 있는 여자 환자가 신씨와 같은 증상으로 매일 내장을 세척하고 꿰매다 결국 사망했다"면서 "(병원이)이 환자의 유족들에게 현금을 주고 합의를 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수술실이든 복강경 수술은 반드시 동영상 저장을 하므로 S병원의 Stryker라는 장비에 14개의 동영상을 복원할 수 있으니 경찰이 이를 빨리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씨는 S병원 강모 원장에 대해서도 "천공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더라"며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하는 병원"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故 신해철이 위밴드수술과 장협착수술을 받았던 S병원에 다닌 간호사가 진실을 털어놨다.

고 신해철의 위밴드를 제거할 때 근무하고 있었다는 이 간호사는 "그때 수술을 하다가 이것저것 꿰매야 할 일이 있어서 복강 내 바늘을 넣어 수술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그 바늘 카운트를 간호사들이 항상 세는데 바늘 카운트 하나가 비게 됐다. 그걸 1시간 정도 찾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다행히 찾긴 했지만 K원장도 자기가 수술하다가 배 안에 빠트린 줄 알고 놀라서 뒤적뒤적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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