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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휴게공간 도입한 2층 편의점 '눈길'

입력 : 2014-11-26 23:31수정 : 2014-11-26 23:31
세계 최초 3D 프린팅 서비스 등 미래 편의점시대 서막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2층으로 된 초대형 면적에 복합 편의공간이 구성된 신개념 편의점이 나온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도시락을 중심으로 한 푸드스토어와 복합 편의공간을 컨셉트로 한 ‘도시락카페’ 1호점을 오픈 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에 문을 연 도시락카페 1호 ‘KT강남점’은 신라스테이 역삼 호텔 뒤 복층으로 된 통 유리 단독 건물에 위치한다. 1층과 2층을 합친 매장 면적이 국내 편의점 평균 대비 4배에 해당하는 총 264㎡ 규모의 초대형 점포다.

도시락카페는 고객들이 다양한 편의점 도시락과 디저트를 여유 있게 즐기고, 바쁜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먼저 1층은 직장인, 외국관광객, 주택가 고객 등의 수요에 맞춘 최적화 상품 구성에 집중했다. 1층만 해도 다른 편의점 면적의 2배 수준이기 때문에 세븐일레븐은 일반 상품 구색 확대뿐만 아니라 최근 역점을 두고 있는 알뜰폰, 보틀, 와이셔츠, 화장품 등 비식품군 상품도 대폭 늘렸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국내 편의점 평균 면적이 일본에 비해 3분의 1 수준에 불과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는 데에 다소 한계가 있었다”며 “미래 편의점은 현재 보다 공간이 넓어지고 고객이 원하는 모든 것을 하나의 장소에서 해결하는 ‘복합 생활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락카페 내부 계단을 통해 2층에 올라가면 도시인들의 ‘즐거운 놀이터’가 나온다.

구입한 도시락을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는 총 32석 규모의 테이블과 식사를 하며 회의도 할 수 있는 별도의 미팅룸(8석)이 마련됐다. 미팅룸에는 스크린과 화이트보드가 설치됐으며, 빔프로젝터도 대여해 사용할 수 있다.

고객들에게 ‘힐링’을 제공하기 위해 안마의자도 두 대 설치했으며, 전용 화장실도 마련했다. 

특히 해외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3D 프린팅 서비스’가 눈길을 끈다. 세븐일레븐은 도시락카페 방문 고객에 한해 3D 프린터(3DP Mart) 이용권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3D 파일을 이동식 저장매체에 담아 매장을 방문하면 된다.

이외에도 최신 IT기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과 간단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는 “전국 편의점 네트워크가 어느 정도 갖춰진 시점에서 이제 국내 편의점 산업이 복합적인 편의를 업그레이드하는 질적 성장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향후 편의점의 개념이 ‘잠시 들르는 곳’에서 ‘도시락과 수다를 즐기는 편안한 공간’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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