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박신혜 주연 '피노키오'에 장항준 감독 카메오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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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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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박신혜 주연 '피노키오'에 장항준 감독 카메오 출연 [사진 제공=아이에이치큐(IHQ)]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장항준 감독이 임성훈, 정웅인에 이어 ‘피노키오’ 특급 카메오 군단에 합류했다.

오는 12일 첫 방송 되는 SBS 새 수목 드라마 스페셜 ‘피노키오’(박혜련 극본/조수원 연출) 측은 11일 장항준 감독의 카메오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장항준 감독은 이번 ‘피노키오’ 카메오 촬영에서 박신혜와 호흡을 맞췄다. 박신혜는 장항준 감독이 극본을 맡은 SBS ‘드라마의 제왕’에 카메오로 등장한 바 있어, 두 사람은 이번 촬영으로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장항준 감독은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비롯해 다수의 작품에 카메오로 등장하며 큰 웃음을 선사해왔는데, 이번 촬영 역시 박신혜와 찰떡 코믹 호흡을 선보이며 특급 애드리브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공개된 사진 속 장항준 감독은 자신의 본업인 영화감독으로 분해있는 상태다. 장항준 감독은 박신혜를 바라보고 무엇인가를 호소하고 있는데 여유만만한 표정으로 서있는 박신혜와 대조를 이뤄 눈길을 끈다.

특히 장항준 감독은 끓어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감정을 폭발한 상태로, 본인 특유의 표정과 몸짓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3일 촬영된 이 장면은 극 중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을 하는 ‘피노키오 증후군’을 가진 박신혜(최인하 역)와 장항준 감독이 촬영하는 모습을 담은 것이다. 두 사람이 왜 만나게 된 것인지, 두 사람이 왜 극과 극의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피노키오’ 제작사 측은 “장항준 감독이 카메오로 출연해 주셔서 기쁘고 감사하다. 장항준 감독과 박신혜가 특별한 인연이 있는 만큼 현장에서 찰떡 코믹 호흡을 선보였다”고 했다.

이어 “특히 이날 장항준 감독의 애드리브는 그야말로 압권이었다”면서 “쉴새 없이 터져 나오는 애드리브 덕에 스태프들 모두 웃느라 촬영을 하지 못할 정도였다. 덕분에 재미있는 장면이 만들어졌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한다”고 했다.

이종석 박신혜 김영광 이유비가 주연을 맡은 ‘피노키오’는 거짓 이름으로 사는 남자(이종석)와 거짓말을 못 하는 여자(박신혜)의 청춘 성장 멜로를 그린다. 이종석 박신혜 김영광 이유비 등 주연 4인방에 이필모, 진경을 비롯해 변희봉, 김해숙, 강신일, 김광규, 정인기, 신정근 등 명품 배우 군단이 합류해 더욱 탄탄하고 중량감 있게 극을 이끌어갈 것으로 보인다.

연이은 드라마 흥행으로 히트메이커 반열에 오른 이종석은 특별한 재능을 가진 택시기사 출신 기자 최달포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더불어 ‘상속자들’에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랑을 받은 박신혜 역시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을 하는‘피노키오 증후군’을 가진 기자 최인하 역을 맡아 한층 사랑스러운 연기를 보여주며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다.

12일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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