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판교 테크노밸리 사고, 인지 못했다…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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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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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보도화면 ]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공연장에서 환풍구 붕괴 사고가 발생해 공연을 관람하던 관람객 25명이 10여미터 아래로 추락했다.

이에 포미닛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공연은 포미닛의 단독공연이 아닌, 여러 가수들이 함께 참여한 한 언론사 주최 행사 무대였습니다"라며 "포미닛이 공연할 당시에는 멤버, 스태프 전원이 이런 사고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황으로 무대를 모두 마치고 나왔고, 서울로 복귀하고 나서야 관련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사고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오늘 사고로 관객 분들이 큰 피해를 입지 않았기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7일 오후 5시 50분경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야외공연장에서 관람객 20여명이 환풍구 덮개 위에서 걸그룹 공연을 관람하던 중 덮개가 붕괴되면서 지하 4층으로 추락했다.

분당경찰서는 해당 사고로 14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사고는 일부 관람객들이 가수 포미닛의 공연을 가까이 보기 위해 환풍구 덮개 위에 올라갔다가 무게를 이기지 못한 환풍구 덮개가 무너지자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공연장에는 700여명이 모여 공연을 관람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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