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유병언 변사체 발견, 사실관계 명확히 밝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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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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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호 “사진촬영 자체가 송구…소방가족께 사죄”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3일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 발견과 관련 "사실 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수원 영통구 7·30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임태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특히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유벙언 사망 관련 각종 의혹을 해소하는 차원에서도 관계 당국의 더 큰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무성 대표는 "야당은 각종 의혹과 루머를 확산시키지 말 것을 부탁드린다"며 "세월호의 아픔을 선거에 악용하는 것은 희생자의 명예를 더 훼손하고, 유가족을 더 슬프게 하는 것으로 자제해달라"고 촉구했다.

 

[새누리당 로고]



김무성 대표는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사회의 안전시스템 구축에 더 큰 노력을 해야 한다"며 "유병언의 사망이 확인된 만큼 구상권 행사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야하겠다. 또 여야가 합리적 방향에서 세월호 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태호 최고위원은 최근 불거진 영결식장 사진촬영 비판에 대해 "(아는 여성분이) 강하게 사진촬영을 요구했는데 거부하지 못하고 같이 찍었다는 자체가 송구하다"며 "소방가족 여러분께 이유 여하 불구하고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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