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박기량 "몸매 악성 댓글에 가슴 성형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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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8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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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화면 캡쳐]

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 유명 치어리더 박기량이 악플에 얽힌 사연을 고백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박기량은 MC들로부터 "'골좁이'라는 별명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자 이같이 털어놨다.

그는 골반이 좁은 신체 특징 때문에 붙은 별명이라고 설명하며 "예전에 워터파크 광고에서 메인 모델 제의를 받았다. 막상 현장에 가보니 나보다 서브 모델이 몸매가 정말 좋아서 기가 죽었다"고 말했다.

이어 "광고가 나온 뒤 서브 모델과 몸매 비교를 당하며 '골반이 없네' '가슴이 없네' 하는 댓글들이 달렸다. 당시 기차 안이었는데 정말 펑펑 울었다"며 "가슴 확대 수술을 진지하게 고민했지만 내 체형과 어울리지 않아 마음을 접었다"며 악플에 대한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다.

박기량은 야구 팬들이 선정한 미녀 치어리더 순위에서 1위를 올리는 인기 야구인이다.

이날 방송은 여신 특집으로 개그우먼 김신영, 김나희, 배우 천이슬, 가수 레이디 제인, 티아라 제인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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