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책골에 자멸한 비야레알, 바르셀로나에 2-3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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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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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비야레알[사진출처=네이버 중계 영상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비야레알 CF가 두 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FC 바르셀로나에게 무릎을 꿇었다.

비야레알은 28일(한국시간) 스페인 카스테욘주 비야레알 엘 마드리갈에서 열린 2013-201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바르셀로나와의 홈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전반 추가시간과 후반 10분 각각 조나단 페레이라와 트리게로스의 골로 앞서간 비야레알은 경기를 쉽게 풀어가는 듯 했다. 이 때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비야레알 파울리스타와 무사치오가 연속으로 자책골을 넣고 만 것이다.

비야레알 수비는 우왕좌왕하기 시작했고 후반 38분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에게 통한의 역전골까지 허용했다. 결국 비야레알이 동점골을 넣지 못한 채 경기는 마무리됐다. 비야레알로선 다 잡은 대어를 놓친 셈이었다.

한편, 이 경기에선 고인이 된 전 바르셀로나 감독 티토 빌라노바를 추모하는 묵념 행사도 열려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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