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이외수, 지만원에 "소설가 붓 던지게 하는 상상력" 힐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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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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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지만원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시체 장사’라는 망언으로 논란에 선 지만원 사회발전시스템연구소 소장에게 이외수가 일침을 가했다.

이외수는 23일 트위터에 지만원의 발언을 언급하며 “이분이 보유하신 상상력으로 소설을 쓰시면 이 나라 소설가들은 모두 붓을 던져야 할 듯”이라고 힐난했다.

지만원은 22일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 ‘시스템클럽’에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박근혜, 정신 바짝 차려야’라는 제목으로 장황한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지만원은 “이번 세월호 침몰 사건에 박근혜는 사회 곳곳에 시스템 심기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며 “안산과 서울을 연결하는 수도권 밴드에서 국가를 전복할 목적으로 획책할 ‘제2의 5·18반란’에 지금부터 빨리 손을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만원은 “시체 장사에 한두 번 당해봤는가. 세월호 참사는 이(국가 전복)을 위한 거대한 불쏘시개”라는 충격적인 발언도 금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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