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즌 3승 달성, 세월호 참사로 MBC 중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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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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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사진출처=SPOTV 중계 영상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수습기자 =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시즌 3승 달성에 성공한 가운데 MBC가 중계를 취소했다.

MBC는 18일(한국시각) 오전 4시 45분 류현진의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었으나 최종 취소, 진도 여객선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국민적 애도에 동참했다. 대신 MBC 스포츠 플러스에서 류현진 경기를 중계했다.

이날 류현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7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은 이날 승리로 지난 홈 개막전에서 샌프란시스코에게 당했던 패배를 완벽하게 갚아줬다. 당시 류현진은 2이닝 동안 8피안타를 허용하고 8실점 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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