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선, 4년 만에 태극 마크 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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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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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선[사진제공=SBS]

아주경제 정등용 수습기자 = 축구선수 박은선이 4년 만에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참가 최종 명단 23명을 공개했다. 명단에는 지소연을 비롯해 박은선도 포함됐다.

박은선은 지난 2010년 4월 AFC 아시안컵 대비 소집 훈련 때 발탁된 후 이번이 두 번째 대표팀 합류다. 대표팀 경력 공백은 4년이다.

지난해 WK리그에서 득점왕에 오르는 등 물 오른 기량을 선보였다. 그러나 타 구단 감독들이 박은선의 성 정체성에 의문을 제기해 마음고생을 심하게 하기도 했다.

한국 대표팀은 박은선 차출로 지소연-박은선이라는 강력한 원투펀치를 보유하게 됐다.

선수로써 황혼기에 접어든 박은선이 국제 대회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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