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별내신도시 공모형PF 메가볼시티 본격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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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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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정상화 방안 조정 후 PM 용역 발주

남양주 별내 메가볼시티 조감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남양주 별내신도시에 아파트 740가구와 상업시설, 오피스텔 등을 짓는 메가볼시티 사업이 본격 재추진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모형 프로젝트 파이낸싱(PF)사업으로 진행되는 별내 메가볼시티의 PM(Project Management) 용역사를 선정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모형 PF란 정부나 지자체, 공기업 등이 땅을 제공하고 민간 사업자 등이 참여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개발을 추진하는 것을 말한다.

용역범위는 사업의 정상화 추진방안으로 최적 개발방안 및 처분계획 수립, 상업시설 앵커 테넌트와 일부 건설 출자자 유치 등 실행계획 컨설팅이다.

참가자격은 부동산투자자문회사 또는 건설업 관련 서비스업, 분양 및 대행업, 부동산 개발업, 부동산 컨설팅업 등으로 등록된 법인이다. 컨소시엄 구성도 가능하다.

메가볼시티는 7만5000㎡ 부지에 최고 39층 높이 아파트 4개동 740가구(전용 84㎡ 520가구, 97㎡ 이상 220가구)와 상업시설, 오피스텔을 짓는 대형 프로젝트다.

지난 2008년 사업에 착수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2012년 7월 국토부로부터 공모형 PF 정상화방안 조정 및 후속 개발계획이 변경됐다.

메가볼시티는 지난해 12월 남양주시에서 주상복합지 건축심의를 승인 받았고 현재 상업지 건축심의가 진행 중이다. 올 하반기 건축허가와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후 이르면 하반기 중 착공·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메가볼시티가 들어서는 별내신도시는 서울외곽순환도로 별내 나들목을 통해 서울 접근이 쉽다. 2012년부터 경춘선 별내역이 운행 중이다. 지하철 4·8호선 연장이 예정돼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불암산·수락산·천마산, 덕송천·용암천이 위치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메가볼시티 관계자는 “메가볼시티는 준공 후 별내지구 뿐 아니라 경기 동북부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용역을 계기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용역 설명회는 오는 24일 열리고 입찰참가서류 제출 마감일은 다음달 10일이다. 자세한 사항은 메가볼시티 홈페이지(www.megabowlcity.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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