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대한축구협회 15.8억 탈세 적발…추가 특별세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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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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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대한축구협회(축협)가 남아공월드컵 배당수입 110억원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아 국세청에 적발됐다.

20일 스포츠동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5월 정기 세무조사 당시 발견된 축협의 2010남아공월드컵 배당수입 110억원을 추가과세 대상으로 고지해 15억8000만원을 추징했다.
 
추가과세란 성실 및 자진납세 시기가 만료됐을 때 징수되는 세금이다. 축협은 3년 전 수입이 이번 정기세무조사에서 뒤늦게 적발돼 추가과세 당했다.

정기세무조사를 끝낸 축구협회는 지난달 25일부터 추가로 특별세무조사를 받고 있어 추징금액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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