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KI미디어 경제거인 시리즈 9탄 '조중훈처럼' 표지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 출판자회사 FKI미디어(www.fkimedia.co.kr)는 ‘대한민국을 바꾼 경제거인 시리즈’ 제9탄 ‘조중훈처럼 - 땅과 하늘과 바다의 길을 연 대한민국 수송계의 거목’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우리나라 경제사에서 놀라운 성취를 이룬 경제거인들의 삶을 청소년들에게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더 큰 꿈을 품을 수 있도록 응원하고자 기획된 경제거인 시리즈의 일환으로 발간된 ‘조중훈처럼’은 세계적인 종합 수송 그룹인 한진그룹의 창업자 조 회장의 역동적인 삶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소설 형식을 빌려 재구성했다.
 
조 회장은 1920년에 태어나 2002년 타계하기까지 한 평생 ‘수송 외길’을 걸으며 국내 최대 종합 수송 그룹인 ‘한진그룹’을 일으켰다.
 
해방 직후인 1945년 인천 지역에 조그마한 간판(한진상사) 하나를 내걸고 운송 회사를 시작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스물다섯, 가진 것이라곤 트럭 한 대뿐이었다. 트럭 한 대로 시작했지만 조 회장은 ‘신용’을 바탕으로 사업의 기반을 쌓아 갔다.
 
6・25전쟁의 풍파로 빈손이 되어 다시 원점에서부터 사업을 시작해야 하는 위기를 맞았지만, 타고난 사업 감각으로 위기 속에서 길을 찾았고 미군과 군수 물자 수송 계약을 체결하며 단기간에 한진상사를 국내 최대 육상 운송 회사로 성장시켰다.
 
1969년에는 만성 적자에 시달리고 있던 국영 기업인 ‘대한항공공사’를 인수하며 항공 사업을 시작했다. 인수 당시 제대로 된 비행기는커녕 노선조차 제대로 확보되지 않은 때 조 회장은 과감히 초대형 항공기인 점보기를 들이고, 항공 노선을 개척하는 데 온 힘을 기울였다.
 
1977년에는 해운 회사인 ‘한진해운’을 설립했다. 해상 운송으로 세계 물류의 흐름이 이어질 것을 예측했던 그는 당시 획기적이었던 컨테이너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며 우리나라 해운·물류업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 1989년에는 대한조선공사를 인수하고 ‘한진중공업’을 설립하며 조선업에 도전했다.
 
땅, 하늘, 바다를 아우르는 길을 개척하는 데 한평생을 바쳤던 조 회장은 수송업을 통해 나라에 이바지하겠다는 ‘수송보국(輸送報國)’을 자신의 신념처럼 여겼다. 그는 “수송업은 인체의 혈관과 같다”고 말하며, 우리나라가 폭발적인 경제 성장을 하고 있던 시기에 산업과 경제를 원활히 돌게 하는 대한민국의 혈관 역할을 톡톡히 했다.
 
세계 각국의 여러 인사들과 폭넓은 대인관계를 맺었던 조중훈 회장은 경제사절단으로서 국교 협정을 돕는 등 국제사회와 대한민국을 잇는 다리를 만드는 데도 혼신을 다했다.
 
평소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던 조 회장은 교육 사업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며 한국항공대학, 인하공대 등을 인수하고 1979년 정석학원을 설립, 장학 재단을 만들면서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일꾼을 양성하는 데에도 이바지했다. 1988년에는 국내 최초로 사내대학을 만들면서 사내 인재 양성에 힘썼다.
 
FKI미디어는 “조 회장은 남이 만들어놓은 길을 따라 걷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없던 길을 개척했던 창의적인 기업가였다”며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라는 말을 자신의 삶으로 보여준 조중훈 회장처럼 청소년들이 ‘조중훈처럼’을 읽은 뒤, 큰 꿈을 안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길을 만들어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고수정 저, 유재천(전 상지대학교 총장, 전 KBS 이사장) 감수, 240쪽, 1만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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