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짜파구리 인기에 라면 점유율 상승… 목표가↑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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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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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대신증권은 21일 농심에 대해 짜파게티 인기와 너구리 판매량 회복에 힙입어 라면 점유율이 상승해 올해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에서 3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1분기 라면 점유율은 판매량 기준 67.3%로 전년동기대비 5.4%포인트, 전분기대비 0.9%포인트 상승했다”며 “짜파게티 인기와 너구리 판매량 회복에 힙입어 1월에서 3월로 갈수록 점유율이 상승했는데 기존 제품군의 인기몰이가 지속되며 2013년 판매량 기준 라면시장 점유율은 68.1%로 전년 대비 4.1%포인트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선경 연구원은 “삼다수 누락에도 음료 라인업 강화와 햇쌀밥 매출 호조로 올해 매출은 2.3%의 감소에 그칠 전망이며, 평균판매단가(ASP) 개선효과와 판촉부담 완화로 2013년 영업이익은 12.4% 증가한 1144억원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농심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81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02억원 11.0% 증가해 당사 추정에 부합하는 영업실적을 기록했다”며 “순이익 262억원으로 전년동기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는데 외환평가 손실로 당사 추정보다는 8.9% 낮은 수치”라고 판단했다.

그는 “대형마트 휴무 영향으로 라면시장 볼륨이 전년동기 대비 4.9% 감소했으나 점유율 상승으로 내수 라면 판매량은 3.5% 증가했고 ASP 상승으로 내수 라면 매출은 4.9% 성장했다”며 “스낵 매출은 전년동기와 같았고 햅쌀밥은 2배 가량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호조로 삼다수를 제외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9% 성장해 타 음식료 업체 대비 매출 증가도 양호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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