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렴해 제품개발 및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젤라또&커피전문점 ‘카페 띠아모’가 올 초 출시한 가정용 핸드드립 커피도 고객과의 소통에서 시작됐다.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커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요구가 높아지자 띠아모는 이를 수용해 적극적인 제품 개발에 나서게 된 것.
이는 기존에 기업이 제품을 내놓고 일방적으로 판매를 권유하는 것과는 다르다는 점에서 새롭다.
가정용 핸드드립커피는 카페 띠아모 매장에서 판매하는 고급 원두커피의 맛이 그대로 담긴 티백 형태의 핸드드립 커피 3종이다.
어디서든 간편하게 컵에 원두 티백을 걸고 물만 부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고급 원두커피의 깊은 향을 즐길 수 있다.
김성동 띠아모코리아 대표는 “띠아모의 가정용 핸드드립커피는 장소의 구애 없이 커피 전문매장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제품”이라며 “고객들의 요구를 수용해 개발된 제품인 만큼 그 의미 또한 남달라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셰계맥주전문점 ‘와바’로 유명한 인토외식산업 역시 고객들과의 소통을 위해 적지 않은 노력과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브랜드 사이트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통해 고객과의 직접 소통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또 매월 영화와 연극이벤트를 통해서도 고객과의 소통을 지향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고객들에게 영화 티켓을 증정하는 응모 이벤트를 진행했다. 영화는 ‘가문의 귀환’으로 정준호 등이 주연을 맡아 인기를 끈 ‘가문의 영광’의 다섯 번째 시리즈다.
프랜차이즈업계 한 관계자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기 보다는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해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통을 기반으로 한 프랜차이즈업체들은 충성 고객 확보를 통해 매출 증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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