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태풍 피해농가 복구 지원 나서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는 2일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일대 과수재배 20여호 농가를 방문해 피해복구 지원활동을 전개했다고 3일 밝혔다.

성환읍 일대 과수농가의 경우 연속된 태풍으로 과수의 70%가 낙과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복구 지원에 참여한 한국마사회 재난구호봉사단은 피해농가 과수원에서 떨어진 과수를 수거하는 작업과 함께 쓰러진 나무에 지주목을 받쳐 세우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마사회는 피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낙과 배 100박스를 구매했다.

김영만 마사회 부회장은 이날 현장을 방문해 “피해농가의 조기복구를 위해 필요한 일손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실의에 빠진 농민들을 위로했다.

마사회는 피해농가가 과천경마공원 및 장외지점에서 낙과 과수를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판매대를 설치해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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