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선호주택 유형은 전용 61~100㎡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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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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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산업연구원 '2020년 주택수요 전망' 보고서 발표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2020년 주택시장을 주도할 주택은 중소형 규모인 61~100㎡ 이하란 분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일 ‘2020년 주택수요 전망’ 보고서를 통해 건설·부동산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자가 수요는 61~100㎡형, 임대수요는 41~85㎡형에 대한 수요가 많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앞으로 대형보다 중형 수요가 많고, 1~2명·독신·고령 가구 증가로 소형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계속 높아질 것"이라며 2020년에는 주택 전용면적 61~100㎡에 가장 많은 자가(自家) 수요가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부동산 가격의 상승에 따른 수익창출이 어려워지며 투자 개념의 주택 구매수요가 임대 중심으로 변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형주택 임차 수요는 크게 감소하는 반면 41~85㎡의 소형 임대는 활기를 띨 것이란 전망도 함께 제시됐다.

주택 유형별로는 자가·임차수요 모두 아파트에 몰릴 것이라고 예상됐다. 이후로는 자가수요는 단독주택·주상복합아파트·타운하우스를, 임차수요는 오피스텔 입주를 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관련 서비스 산업도 발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선호주택 수요의 다변화로 자산으로서의 주택보다는 서비스를 창출하는 공간으로의 역할이 커질 것이며, 관련 서비스 상품이 발달할 전망이다.

주택산업연구원 강주안 박사는 "최근 인구 변화에 따른 소형주택 선호, 임대수요 증가와 함께 다양한 서비스 창출이 가능한 주택에 대한 욕구가 강해질 것"이라며 "이에 맞는 건설사의 주택공급과 정부의 관련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래프 = 2020년 주택시장 변화 예측, 주택산업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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