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식사 ‘영양지수’ 개발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국영양학회와 한국암웨이는 1년간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 논의를 거쳐 어린이 영양지수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영양지수는 19개 문항만 답변하면 해당 어린이가 섭취한 영양소 및 식사 행동 등을 간편하게 점수화했다.

이 지수로 전국 6대 광역시 초등학교 5~6학년 1천393명을 평가한 결과 어린이 평균 영양지수는 64.4점으로 나타났다.

반찬 골고루 먹기 등 다양성 부분의 점수는 76점으로 높았으나, 잡곡밥이나 과일 섭취 등 균형성 부분에선 57점에 머물렀다.

조사대상 어린이들은 영양섭취 기준에 비해 나트륨을 2배 과잉 섭취하고, 식이섬유와 칼륨은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식사 행동에서는 이틀에 한번 이상 결식하는 어린이가 29%, 이틀에 한번 이상 야식을 섭취하는 어린이가 32%, 하루 2시간 이상 TV시청 또는 컴퓨터게임을 하는 어린이가 39%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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