젭 부시 플로리다 전 주시사 전면에 나설 수 있다

아주경제 송지영 기자=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시가 공화당 등에서의 강력한 요구가 있으면 올해 대선 등 정치권 전면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최측근이라 할 수 있는 그의 아들 조지 P. 부시(36)는 최근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부친이 현재 어떤 정치적인 욕심을 갖고 있지 않지만, 압력을 받으면(if pressed) 나설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편 “부친은 현재 할머니(조지 H.W. 부시 대통령의 부인)와 보내는 시간을 만끽하고 있으며, 마이애미에서 형 젭 부시 주니어와 함께 비즈니스를 돌보는 것도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부친은 보수적인 가치를 위해 싸우는 것을 원했다”며 “부친이 부통령직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만일 요구된다면 수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미트 롬니 공화당 대선 후보의 가장 가능성 있는 부통령 후보로 플로리다 상원의원 마르코 루비오를 꼽았다. 그가 쿠바 출신 스패니시이면서도 보수적인 가치를 바탕으로 이민이나 국토 안보 문제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피력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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