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FNC엔터테인먼트의 솔로가수 주니엘이 음원차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엠넷 '엠카운트 다운'을 시작으로 KBS '뮤직뱅크' 등 가요 프로그램에 출연중인 주니엘은 출연 때마다 검색어 1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반응은 음원차트에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 싸이월드 뮤직과 멜론 등 온라인 음원차트에서 주니엘-정용화의 듀엣곡 '바보'가 1위에 올랐다. 더불어 타이틀곡 '일라 일라' 역시 4위를 기록했다.
'바보'의 인기는 정용화가 주니엘의 보컬톤을 분석해 작곡한 노래다. 주니엘의 음역대와 목소리 특징을 파악한 정용화는 이에 맞게 '바보'란 곡을 만들었다. 맞춤형인 셈이다. 덕분에 주니엘은 자신의 보컬 개성을 노래에 오롯이 담아냈다.
현재 팬들 사이에선 '반말송2'라고 불릴 만큼 사랑을 받고 있다. 더불어 인기를 얻고 있는 '일라 일라'는 첫 사랑을 이름모를 들꽃 '일라'에 비유해 표현한 곡이다.
두 곡은 온라인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빅뱅, 원더걸스 등 대형 아이돌 그룹이 복귀한 가운데도 인기를 얻고 있다. 주니엘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현재 주니엘은 가요 관계자들로부터 '어메이징 보이스'란 찬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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