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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LG전자] |
무선충전 기술은 패드 위에 스마트폰을 올려두기만 하면 배터리가 충전된다.
기존 스마트폰을 충전하기 위해 연결해야 했던 불편하고 번거로운 선이 필요없다.
LG전자는 지난주 개최된 제 26차 무선충전협회(WPC) 정기회의에서 자체 개발한 고효율 무선충전 패드 기술이 국제표준인 ‘치(Qi)’ 규격으로 승인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보통 WPC의 자기유도 방식 무선충전기술의 충전 효율은 80% 수준이다.
국제표준 규격으로 승인 받은 이 기술은 무선충전 패드 내부의 부품 배치 방식을 개선해 충전 효율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지난 2월 WPC 정회원 자격도 얻었다.
WPC는 2008년 설립 이후 회원기업 수가 급증해 현재 버라이즌, 노키아, 티유브이 라인란드등 전세계 주요 전자·이동통신 기업 및 규격 기관 111개사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정회원 자격을 통해 Qi 신규 규격과 협회의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한 의사결정권을 획득한 것.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LTE2’에 WPC 표준 기반 자기유도 방식의 무선충전 기능을 적용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무선충전기술 표준을 둘러싼 경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만 하더라도 자기유도 방식보다 차세대 공진 방식 무선충전 기능을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에 적용했다.
공진 방식은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는 거리가 2m 정도로 길다는 게 장점이지만 아직까지 국제표준은 없는 상황이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앞선 무선충전 기술로 국제표준 주도하고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모바일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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