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아모레퍼시픽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4만2000원(3.88%) 오른 112만4000원을 기록했다.
앞서 9일 이 회사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ㆍ순이익을 각각 1538억원ㆍ1139억원으로 밝혔다. 전기대비 각각 174.7%와 44.1% 늘어난 수치다.
이에 비해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실적발표 다음날인 10일부터 이틀 연속 4% 가까이 내렸다.
증권가는 이날 반등에 대해 단기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와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방문판매시장 위축으로 1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녹차사업에서 수익성을 향상시키면서 기대를 넘어서는 실적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실적모멘텀이 확대될 전망이어서 현재 시점에서 매수관점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이 증권사는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0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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