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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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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인터넷 메신저 피싱 사기단 국내총책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성남수정경찰서(서장 박찬흥)는 “중국 메신저피싱 조직과 연계된 국내 인터넷 메신저피싱 사기단 국내총책 박모(28)씨 등 일당 10명을 검거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된 피의자들은 중국내 메신져피싱 조직과 연계된 국내 메신저피싱 사기단의 국내총책, 국내연결책, 현금인출책 등으로 업무를 분담해 지난해 3월 초부터 11월경 까지 국내총책 박모, 국내연결 책임자인 김모씨 등과 사전공모한 후, 허모씨 등 통장모집책들이 불특정 다수인들에게 10만원에서 50만원까지 주고 계좌(대포통장) 약 150여개를 모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국내 피해자들의 인터넷 네이트온 계정을 이용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들의 친·인척 또는 지인을 사칭, 급전이 필요하다는 거짓 메시지를 보내 이에 속은 피해자들로부터 약 5억8,000만원 상당을 송금 받아 편취 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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