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보드 기업들 매출 늘었으나 순익은 감소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프리보드 기업들의 지난해 순이익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프리보드 12월 결산법인 52개사의 2011사업연도 실적을 집계한 결과, 순이익 552억원으로 전년대비 7.8%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 1조6435억원으로 전년대비 19.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91억원으로 1.3% 늘어났다.

분석대상은 프리보드 12월 결산법인 58개사 가운데 전기비교 가능한 52개사이며 일반기업 27개사, 번체기업 25개사이다.

기업구분별로 일반기업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9.6%, 12.9% 증했으나 순이익은 1.2% 감소했다. 벤처기업은 매출액이 18.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7.9%, 27.5% 감소했다.

협회측은 분석기업 52개사 가운데 매출액 상위 10개사의 실적이 전체 실적에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상위 10개사의 매출액은 1조4311억원으로 전체 매출액 1조6435억원의 87.1%에 달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24억원, 676억원으로 전체기업의 영업이익(891억원)과 당기순이익(552억원)을 웃돌았다.

프리보드 매출액 상위 10개사는 일반기업 6개사(삼보이엔씨, 두원중공업, 우신공업, 앤알커뮤니케이션, 한국체인공업, 동진건설) 벤처기업 4개사(코캄, 풍국, 네추럴에프앤피, 아하정보통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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