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영문명칭 ‘Korean Medicine’ 변경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대한한의사협회는 지금까지 ‘Korean Oriental Medicine(KOM)’과 ‘Oriental Medicine(OM)’으로 혼용 사용되고 있는 한의학(韓醫學)의 영문 명칭을 ‘Korean Medicine(KM)’으로 변경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와 보건복지부는 한의학을 ‘Traditional Korean Medicine(TKM)’으로 표기하고 있으며, 국제학술지에서도 ‘Korean Medicine’을 사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한의협 관계자는 “세계 전통의학 시장은 중국의 중의학, 인도의 아유르베다, 일본의 캄포, 베트남의 월의학 등 국가별 브랜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한의학이 이 시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서는 안정성·유효성 확보와 함께 차별화된 명칭 사용이 필수적이다”며 명칭 변경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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