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은 최근 자사 사이트에 게재 중인 총 17만7532건의 아르바이트 채용공고에 입력된 복리후생 제공 내역을 분석하고 이같이 밝혔다.
알바몬에 따르면 알바몬에 등록된 공고 1만77532건 가운데 약 절반에 해당하는 86,757건(48.9%)의 채용공고가 자사에서 아르바이트 근무시 각종 복리후생 혜택을 제공한다고 등록했다.
등록 비중을 살펴보면 △산재보험(32.5%), △고용보험(32.3%), △국민연금(30.9%), △건강보험(30.2%) 등 4대 보험이 평균 31.5%로 가장 많았다. 퇴직금은 24.7%로 5위를 차지했으며 △중식제공(22.5%), △각종 경조금(18.8%), △근무복 지급(18.2%) 등이 뒤를 이었다.
석식을 제공하거나(17.0%), △연차(16.0%), △경조 휴가제(15.2%), △인센티브제(14.5%), △야근수당(113.7%), △우수사원 표창 및 포상(11.7%), △장기근속자 포상(10.3%), △정기휴가(10.2%) 등도 비교적 많이 제공되는 복리후생 항목으로 꼽혔다.
반면 △위험수당을 지급하는 공고는 전체 채용공고의 0.9%에 불과했고 △차량 유류 보조금(1.5%), △주차비 지원(2.2%), △명절 귀향비 지원(3.7%)도 거의 제공되지 않는 복리후생 항목으로 꼽혔다.
업종별로 복리후생을 제공하는 채용공고의 비중을 살펴보면 △고객상담·리서치·영업 업종이 69.8%로 단연 높았으며 △생산·건설·노무(66.1%) △사무직(64.1%), △전문서비스직(58.7%) 등 파견·아웃소싱 회사를 통해 비정규직의 형태로 근무하게 되거나 풀타이머로 근무하게 되는 비중이 높은 업종에서 주로 복리후생 제공이 두드러졌다.
반면 상대적으로 파트타이머 근무 비중이 높은 △학원·교육 업종(23.2%)과 △문화·여가·생활(25.9%) 업종은 다른 업종들에 비해 눈에 띄게 복리후생 제공 비중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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