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외선 전철화는 고양시 교통인프라 구축에 중심적인 역할을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새누리당 손범규 의원(경기도 고양시 덕양갑)은 6일, “‘교외선(고양~의정부) 운행재개 및 전철화’ 계획을 국토해양부의 계획으로 확정시켰고, 기획재정부장관과 간담회를 가진 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확정시켰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이로써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의해 교외선 구간을 전철로 바꾸는 사업 추진에 희망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교외선은 능곡~의정부를 잇는 노선으로, 1963년에 개통됐으나 적자 운영을 이유로 2004년 4월 운행이 중단되었다. 교외선 전철화사업은 본래 장래 여건변화에 따라 재개를 검토하는 수준의 장기발전과제에 불과했다. 이를 앞당기기 위해 손범규 의원은 18대 의원으로 등원한 이후 줄곧 교외선 운행재개를 정부에 강력히 요구해왔고, 그 결과 정부는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했다.

손 의원은 “경기 북부, 특히 고양시민들이 서울로 이동하는 주요 루트가 교외선이었다”며 “이제 교외선은 관광 열차가 아닌 고속전철로서 기능하며 고양시민들의 출퇴근을 도울 뿐만 아니라, 교외선 주변 4개시에 유치된 5개 대학교(고양시-중부대, 의정부시-을지대, 양주시-경동대?예원예술대, 동두천시-침례신학대)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서 손 의원은 “고양시 인구는 현재도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이며, 덕양구에 중부대학교가 유치 확정됨에 따라 교통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면서 “그 중에서도 교외선을 전철화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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