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네임’들 대거 ‘리더 보드’ 상단으로

  • 美 LPGA타일랜드 2R…웹 선두,신지애 최나연 청야니 상위권<br/> <br/>[IMG:LEFT:CMS:HNSX.20120217.004086558.02.JPG:]

신지애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미국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인 ‘혼다 LPGA타일랜드’ 이틀째 경기에서 ‘빅 네임’들이 대거 순위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17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CC 파타야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캐리 웹(호주)이 선두에 나섰다. 또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를 비롯 신지애(24·미래에셋) 최나연(25·SK텔레콤)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이날 대회 도중 천둥번개가 쳐 1시간30분 정도 플레이가 지연됐다. 이 바람에 2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선수들이 14명이나 됐다. 그 가운데 상위권 선수들이 많아 잔여경기가 재개되면 순위가 변할 가능성도 높다.

일몰로 경기가 중단될 때까지 웹이 선두다. 웹은 14번홀까지 중간합계 10언더파로 신지애와 양희영에게 2타 앞서고 있다.

신지애는 이날 버디 6개로 6타를 줄였다.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경기를 마쳤다. 양희영은 14번홀까지 중간합계 8언더파다.

이날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친 선수가 둘 있다. 청야니와 캐롤라인 헤드월(스웨덴)이다. 청야니는 이글 1개에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7타를 줄였다.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전날 공동 36위에서 단번에 7위로 솟구쳤다.

첫날 공동 2위였던 최나연은 둘쨋날 14번홀까지 3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를 달리고 있다. 헤드월과 함께 공동 4위로 선두 웹에게 3타 뒤졌다.

첫날 최나연과 함께 2위였던 박세리(35·KDB산은금융그룹)는 14번홀까지 버디 1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잃고 중간합계 2언더파로 떨어졌다. 공동 18위권이다.

미셸 위(23·나이키골프)는 이날 4타를 줄여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27위다. 첫날 선두 미야자토 아이(일본)는 13번홀까지 중간합계 6언더파로 청야니와 같은 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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