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 영업이익 8722억원으로 1% 증가...순이익은 7053억원으로 8.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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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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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올해 상반기 증권업계 영업이익이 872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 순이익도 70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6억원이 늘어 8.2%가 증가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3월 결산 22개 증권사들의 올해 4월부터 9월까지의 영업이익은 87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억8000만원이 늘었다.

주식 거래 대금도 크게 늘어 올해 상반기 1168조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주식거래대금 909조원보다 28.4%나 증가했다.

이에 대해 한국거래소는 “주식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주가하락에 따른 자기매매손실 등으로 영업이익은 제한적으로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증권사는 HMC투자증권, 메리츠종금증권, 한화증권 순이다.

HMC투자증권은 영업이익이 51억3000만원에서 217억6400만원으로 늘어나 무려 324.2%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어 메리츠종금증권은 91억2000만원에서 261억9300만원으로, 한화증권은 171억6900만원에서 411억8600만원으로 대폭 늘었다.

HMC투자증권은 순이익도 18억3900만원에서 170억250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한화증권 역시 순이익이 138억8800만원에서 352억3100만원으로 늘었고 SK증권도 34억1700만원에서 80억4500만원으로 늘었다.

삼성증권도 영업이익이 1583억300만원에서 1759억4700만원으로, 순이익은 1038억1200만원에서 1353억7200만원으로 늘었다.

또한 동양종금증권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398억9200만원 적자에서 80억4100만원 흑자로, 551억1300만원 적자에서 126억5400만원 흑자로 각각 전환됐다.

유진증권은 영업이익은 475억6700만원 적자에서 110억2300만원 흑자로, 순이익은 418억3400만원 적자에서 59억3900만원 흑자로 전환됐다.

반면 대우증권은 영업이익이 1473억6300만원에서 857억6700만원으로, 순이익은 1015억6000만원에서 728억1200만원으로 각각 감소했다.

또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영업이익이 58억9900만원에서 4억9800만원으로, 순이익은 80억1100만원에서 5억3500만원으로 각각 줄었다. 유화증권 역시 영업이익이 48억3000만원에서 6억800만원으로, 순이익은 72억9500만원에서 43억8600만원으로 각각 줄었다.

한양증권은 영업이익은 88억8800만원에서 66억원으로, 순이익은 66억200만원에서 13억4300만원으로 각각 줄었다.

동부증권은 영업이익은 442억5600만원 흑자에서 10억2300만원 적자로, 순이익은 342억5000만원에서 10억9600만원 적자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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