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 마무리훈련 다시 7년만에 미국 플로리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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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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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야구단 SK 와이번스가 지난 2004년 이후 7년만에 미국서 마무리훈련을 치른다. 훈련 기간동안 SK 선수단의 기량 향상을 도울 인스트럭터도 미국 인사로 구했다. SK에 남은 '일본색'을 지우고 '미국색'을 새롭게 덧칠하는 작업이란 평가다.

SK는 1~30일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서 마무리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훈련에는 SK의 코칭스태프 6명(현지 인스트럭터 2명 포함)과 투수 8명, 야수 12명이 참가한다. 현지 인스트럭터로는 미국 시카고컵스 소속 투수코치인 톰 프랫과 타격코치인 데지 윌슨이 고용됐다.

SK가 가을 마무리훈련을 미국서 치르는 것은 지난 2004년 이후로 7년만이다. 조범현 감독(전 KIA 타이거즈 감독) 체제로 팀을 꾸리던 2004년에는 템파와 브래든턴에 캠프를 한달 가까이 차렸다. 이후 SK는 2005년에는 남해와 방콕(태국), 2006년에는 제주와 미야자키(일본)에서 마무리훈련을 치렀다.

김성근 전 감독이 SK의 수장으로 본격 자리잡은 지난 2007~2010년에는 일본 고치에 캠프를 차렸다. 연이은 SK의 전훈지 방문에 고치에는 SK 팬클럽이 생겼고, 김 전 감독은 지난 2010년 12월 고치현 관광특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하지만 SK와 고치의 절친했던 '4년인연'은 갑작스런 김 전 감독 해임 후 곧 이번 훈련부터 끊어지게 됐다.


◆SK 마무리 훈련 참가 명단

△코칭스태프(4명) = 김용희, 이광근, 김태형, 김회성

△인스트럭터(2명) = 톰 프랫, 데지 윌슨

△투수(8명) = 신승현, 윤길현, 최원재, 김태훈, 임정우, 서진용, 문승원, 임치영

△포수(3명) = 최경철, 김정훈, 김민식

△내야수(5명) = 권영진, 홍명찬, 박윤, 안정광, 박계현

△외야수(4명) = 조재호, 김재현, 김기현, 정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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