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이탈리아 신용등급 한단계 강등 'A+'→ 'A'

(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의 장단기 국가 신용등급을 한 단계씩 강등했다고 마켓워치가 전했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S&P는 이탈리아의 장기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단기 등급은 'A-1+'에서 'A-1'로 각각 낮췄다.

S&P는 이탈리아의 신용등급 강등 이유로 어두운 경제 성장 전망과 불안한 정치를 꼽았다.

S&P는 "이탈리아의 경제 성장 전망이 취약해지고 있다"며 "특히 집권연합은 깨지기 쉽고 의회의 정치적인 견해 차이는 정부가 국내외 거시경제 적 환경에 단호히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계속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또다른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내달 중 이탈리아 등급 강등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지난 16일 밝힌 바 있다. 무디스는 현재 이탈리아에 최고 등급인 'Aaa'보다 두 단계 낮은 'Aa2'를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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