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 '리드案' 표결 12시간 연기

  • 31일 오전 1시→오후 1시로

(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해리 리드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의 부채상한선 증액안에 대한 상원의 표결이 연기됐다고 블룸버그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드 원내대표는 당초 31일 오전 1시로 예정됐던 상원의 절차표결이 12시간 뒤인 같은날 오후 1시로 미뤄졌다고 밝혔다.

그는 "백악관에서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며 협상에 참여한 이들은 논의할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표결 연기 배경을 설명했다. 또 "협상에서 마무리지어야 할 요소들이 많이 남아 있고, 조율해야 할 의견의 차이도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리드의 안은 향후 10년간 2조2000억 달러의 지출을 삭감하는 대신 부채상한선을 2조4000억 달러 증액한다는 게 골자다. 앞서 하원은 이날 표결을 통해 리드의 제안을 부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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