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건, 5개월 공석이던 감사원 주인될까?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양건 감사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9일 현재 이틀째 진행 중이다.
 
 한나라당은 양 후보자가 감사원장으로서 결격 사유가 없으며 청문회를 통해 자질이 검증됐다는 반면, 민주당은 의욕·소신 등이 부족하고 부족한 부분은 있지만 결정적 흠결은 없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어 인준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양 후보자의 배우자 소유인 강원도 원주시 임야 867㎡의 투기 및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 등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질책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저축은행 감사와 4대강 사업 감사 결과 발표,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 지난 2009년 8월 국민권익위원장직을 중도 사태한 배경 등을 놓고 여야간 기싸움을 벌였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감사원의 4대강 사업 감사결과 발표 지연에 대한 입장을 듣기 위해 정창영 감사원 사무총장, 홍형표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기획국장 등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청문회가 끝날때까지 큰 결격사유가 드러나지 않으면 오후에 양 후보자의 심사경과보고서가 채택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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