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카드대금 상환 의지 亞 최고"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한국인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신용카드 빚갚기에 가장 적극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한국씨티은행에 따르면 작년 11월 22일부터 12월 22일까지 500명의 한국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시행한 결과, 응답자의 92%가 매달 신용카드 대금잔액을 상환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을 포함해 호주, 중국,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타이완, 태국 등 아.태 지역 11개 국가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아·태 지역 11개 국가 응답자 가운데 '매달 신용카드 대금을 상환한다'는 답변은 평균 72%였다. 대만이 87%로 한국의 뒤를 이었고 홍콩과 싱가포르가 각각 81%로 그 다음 순위였다.
 
한국인 가운데 자산관리 방법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응답은 26%에 그쳐 아·태 지역 평균(52%)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또 이번 조사에서 한국인 응답자의 약 3분의 1이 자기집을 소유하고 있다고 답해 아.태 평균과 비슷했으나 '부모 집에서 기거하고 있다'는 한국인 응답자는 22%로 아.태 평균(19%)보다 약간 높았다.
 
삶의 질 만족도와 관련, 한국인 응답자의 50%는 '만족한다'고 답해 2009년의 43%보다 조금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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