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허베이·산시 등 8개성 가뭄피해지역에 '2급 긴급대응경보'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중국 농업부는 허베이, 산시, 짱쑤 등 8개성에 가뭄피해지역에 2급 긴급대응경보를 발령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중앙과 지방정부가 해당 지역에 24시간 경계 체제를 갖추고 가뭄피해에 일일보고를 바탕으로 전문가 파견과 물자를 지원한다. 해당지역은 허베이, 산시, 장쑤, 안후이, 산둥, 허난, 산시, 간쑤 등이다.

해당지역은 4개월째 비 또는 눈이 내리지 않아 주요 농장물인 밀의 35.1%가 작황 차질을 생길 것으로 농업부는 내다봤다.

후진타오 주석과 원자바오 총리는 이번 춘제 기간에 허베이성 바오딩시와 산둥성 자상현과 취푸시 등에 머물며 민생행보에 나섰다.

앞서 중국 정부는 이상기후로 겨울 가뭄이 심각해지자 이달초 가뭄피해를 본 농지 8천만 무(畝)에 1무당 10위안의 직접 보조금을 지급키로 하는 등 재정지원 대책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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