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 "OPEC, 중동상황 감안해 산유량 다소 늘릴 것"

  • BP, "OPEC, 중동상황 감안해 산유량 다소 늘릴 것"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영국 원유회사 BP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크리스토프 루얼이 2일(현지시각)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이집트 반정부 시위 등 중동사태를 감안해 앞으로 산유량을 다소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루얼은 이날 '로이터 인사이더 TV'와의 인터뷰에서 "중동지역의 불확실성과 정치적 긴장이 오래 지속될수록 그들(OPEC)은 시장을 안정시키려고 좀 더 많은 원유를 생산하려 들 것"이라며  “현재 유일한 문제는 OPEC이 원유공급량을 얼마나 많이 늘리느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집트 사태가 세계 원유 수요에 직접적인 위협은 되지 않지만 시장에 대한 심리적 영향은 당분간 미칠 것"이라며 "지난해 나타났던 원유에 대한 강한 수요가 올해까지 이어져 올해 세계 원유수요는 하루 130만 배럴에 이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