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와 의원직 내놔야” 日 여론 절반이상 요구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일본 국민의 절반 이상이 정치자금 문제로 기소된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민주당 전 간사장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지난 1∼2일 전국 전화 여론조사 결과 정치자금규정법위반(허위기재) 혐의로 시민으로 구성된 검찰심사회에 의해 강제기소된 오자와 전 간사장의 거취에 대해 응답자의 56%가 중의원 의원직을 내놔야 한다고 전했다.
 
 ‘의원직을 사직하지 않고 탈당해야 한다’는 20%, ‘사퇴도 탈당도 할 필요가 없다’는 17% 였다.
 
 오자와 문제에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가 지도력을 발휘할 것으로 생각지 않는다는 응답은 79% 였다.
 
 내각 지지율은 27%로 지난달(1월 14∼15일) 조사 때의 34%에 비해 7% 하락했다.
 
 정당지지율은 민주당이 22%로 직전 조사에 비해 3% 떨어졌고, 자민당은 21%로 직전 조사에 비해 1% 하락했다.
 
 간 총리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비세 인상 등 세제개혁과 사회보장 개혁논의에 야당인 자민당도 나서야 한다는 의견은 69%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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