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유탄 맞아 제주올레도 ‘통행금지’

(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제주올레도 구제역 여파를 빗겨가지 못했다.
 
 제주도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제주올레 일부 구간에 대한 통행금지를 (사)제주올레에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통행금지 요청 코스는 1·3·9·11코스다. 이 코스를 제외한 나머지 18개 올레코스는 통행이 허용된다.
 
 4개 올레코스는 축산농가가 인접해 있어 구제역 바이러스가 탐방객을 통해 축산농가에 전파될 우려가 있는 탓이다.
 
 제주도 조덕준 축정과장은 “지난 달 29일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잠복기가 짧아 이번 주가 최대 고비”라며 “축산농가 스스로 소독활동 등 자율방역 강화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구제역은 소·돼지·사슴 등 발굽이 두개로 가라진 동물에 감염되는 급성전염병이다.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에 의해 전파되며 사람은 감염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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