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오는 2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외교안보연구원에서 지난달 말 발표한 새로운 외교관 선발제도 시안에 대한 공청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행정절차법에 따라 개최되는 이번 공청회는 새로운 외교관 선발시험 및 외교아카데미 설립안에 대한 정부 관계자의 설명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리스트간 토론, 참석자들의 질의 및 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외교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들을 기초로 향후 유관 부처와 협의를 거쳐 해로운 외교관 선발제도에 대한 정부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한편, 외교부는 애초 2011년까지 시행하려던 현행 외무고시를 2012년까지 실시하는 방안을 두고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새로운 외교관 선발제도를 도입하게 되면 그다음 해부터 50명씩 신임 외교관이 외교아카데미를 거쳐 선발된다"며 인력수급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새 선발제도를 도입하는 해에도 외무고시를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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