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모바일 휴대폰 내년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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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1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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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SKT 'RFID 분야 신성장동력' 협약식

전자태그(RFID) 리더칩을 내장한 휴대폰이 내년 하반기부터 상용화된다. 전파를 이용해 먼 거리에서 정보를 인식하는 기술을 말하는 RFID는 현재 첨단 물류 등에 적용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10일 SK텔레콤 컨소시엄과 ‘RFID분야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과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67억원 규모의 이번 프로젝트는 RFID 리더칩을 휴대폰에 내장해 상용화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또 모바일 RFID 스마트폰과 RFID 가입자인증모듈(USIM) 카드, 먼거리 인식용 RFID 리더기 개발 등 다양한 용도와 형태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지경부는 지난 7월 SK텔레콤, SK C&C, 파이칩스, 아젠텍,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 참여한 SK텔레콤 컨소시엄을 RFID 분야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해 50억원을 지원키로 한 바 있다.

그간 정부는 RFID를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비즈니스영역에서 정부주도의 확산에 중점 추진해왔다. 다만 RFID 리더기 확산이 저조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등 수요시장을 마련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앞으로 UHF 대역 RFID 리더기 칩을 개발해 USIM카드에 내장함으로써 개인이 소지한 휴대폰을 이용한 RFID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동시에 RFID 리더칩을 자체 내장한 스마트폰을 개발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단말기와 서비스 플랫폼을 개방해 기업 뿐 아니라 일반소비자도 손쉽게 RFID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개발된 RFID 장착 휴대폰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항공물류관리 시스템에 실제로 투입해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오세현 SK텔레콤 C&I CIC 사장은 "모바일 RFID호가 상용화라는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 상호 협조와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부는 모바일 RFID가 상용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내년 모바일 RFID가 확산될 수 있도록 모바일 RFID와 연계한 민간분야 확산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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