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가서도 밥 해먹겠다” 절약형 휴가 늘어나

올 여름은 휴가지에서 밥을 직접 해 먹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CJ제일제당 통합브랜드 사이트인 CJ온마트(www.cjonmart.net)에 따르면 최근 회원 8020명을 대상으로 ‘휴가지에서 저녁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해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47%가 ‘장봐서 직접 해 먹겠다’고 답했다.

‘인근 식당을 이용한다’가 21%, ‘술자리로 대신한다’가 20%로 그 뒤를 이었다.

아침식사 또한 간단하게 ‘방콕’하며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지에서의 아침은 어떻게 해결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41%가 ‘즉석식품(즉석밥, 즉석국 등)으로 해결한다’고 답했고 이어 ‘장봐서 직접 해 먹는다’도 24%에나 달했다. 휴가지 인기 식품인 라면으로 아침식사를 해결하겠다는 응답도 21%로 높은 결과를 보였고 사먹겠다는 대답은 11%에 불과했다.

CJ제일제당은 측은 “작년까지만 해도 휴가지에서는 인근 ‘맛집’에서 외식을 하는 게 일반적인 경향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조사 결과는 놀라운 수치”라고 밝혔다.

한편 이처럼 휴가지 식사가 ‘절약형’으로 바뀌면서 CJ제일제당은 즉석밥이나 즉석국 등 즉석식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J온마트는 8일부터 휴가철을 맞아 햇반, 즉석국, 김치, 고추장∙쌈장 등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된 휴가 패키지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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