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인도네시아 산림바이오 에너지 개발 착수

산림청이 인도네시아 산림바이오 에너지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산림청은 3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한-인도네시아 양국 정부는 물론 투자기업, 학계, 연구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산림포럼을 개최해 인도네시아에서의 산림개발 투자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포럼은 지난 3월6일 이명박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 시 체결된 한-인도네시아 산림바이오매스 에너지 산업육성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의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세부내용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최근 대체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목재펠릿 산업의 원료확보를 위한 방안들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목재펠릿 원료 생산을 위한 20만ha 조림대상지 리스트를 산림청에 제공했고 산림청에서는 이 중 일부지역에 대한 조림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대상지에 대한 조사결과를 투자기업 설명회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설명회에서는 인도네시아 측의 산림개발 투자정책 소개, 목재펠릿 가공사업 진출기업의 투자 사례,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조림사업 진출기업인 코린도그룹의 조림투자 전략에 대한 발표도 이뤄진다. 

박재붕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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