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자에게 몹쓸 짓...서울대 음대교수 징역 1년, 법정구속은 피했다 제자에게 몹쓸 짓을 한 서울대 음대 교수가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0부는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서울대학교 음대 교수 A씨에게 징역 1년과 4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를 선고했다. 다만 도망 및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고 보고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수사 기관 및 법정에서 피해 사실을 구체적이고 일관되게 진술했고, 직접 경험하지 않고서는 꾸며내기 어려운 특정적인 정보가 다수 포함돼 있어 신빙성이 상당히 높다"며 강제추행을 인정했다. 이
- 2022-12-15
- 07:48:01
-
'대장동 키맨' 김만배, 극단선택 시도…생명지장 없어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14일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50분께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의 한 대학교 인근 도로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김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김씨 변호사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김씨를 수원시 내 대학병원으로 옮기고, 경찰에 공동대응을 요청했다. 김씨는 흉기로 자해해 목 부위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
- 2022-12-14
- 23:52:58
-
-
서울 남대문시장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14일 오후 7시 52분께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인근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곳은 남대문시장 3번 게이트 인근 건물이다. 이곳에는 상가가 모여 있지만,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소방서 등 소방당국은 소방차 26대, 소방관 100명을 투입해 약 1시간 40분 만인 오후 9시 27분께 초진을 완료하고 잔불을 정리 중이다. 초진은 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다. 한편 중부소방서는 잔불과 현장을 정리
- 2022-12-14
- 23:32:43
-
-
인신매매방지법 시행 코앞인데..여가부 계획안 미확정 내년 1월 '인신매매방지법' 시행을 앞둔 가운데 컨트롤 타워인 여성가족부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여가부 계획안은 법 시행 다음 달 ‘인신매매 방지 정책 조정 협의회’에 상정해 최종안이 확정될 예정이다. 정미례 성매매문제해결을 위한 전국연대 정책자문위원은 1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서 열린 '인신매매방지 및 피해자 지원정책 공청회'에 참석해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았다는 건 그만큼 준비가 부족했다는 방증&quo
- 2022-12-14
- 18:01:08
-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수사 마무리…경찰, 4명 추가 송치 11개월간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를 수사한 경찰이 비위 분야 4명을 추가 송치하면서 총 21명을 처벌 대상자로 결론 내고 수사를 마무리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4일 신축 건물 붕괴사고 관련 비위 분야 4명을 추가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4명은 철거 업체 선정 대가 금품 공여한 혐의자 2명, 등기 생략형 토지 거래(미등기 전매) 혐의자 2명으로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 위반, 배임수증재 등 혐의가 적용됐다. 철거업체 대표 등 2명은 철거공사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금품을 주고받은
- 2022-12-14
- 16:29:46
-
日남성, 강남서 택시 기사 폭행...이유는? "일본어 몰라서" 20대 일본인 관광객이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60대 택시 기사를 폭행했다. 택시 기사가 일본어를 할 줄 모른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한국으로 여행을 온 20대 일본 남성 A씨를 폭행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말 서울 강남 거리에서 60대 택시 기사 B씨가 일본어를 할 줄 모른다는 이유로 마구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만취 상태였던 걸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말을 못 알아들어 때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
- 2022-12-14
- 14:08:23
-
전장연 시위로 4호선 삼각지역서 열차 무정차 통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14일 서울지하철 4호선에서 지하철 탑승 시위를 진행한 가운데 서울교통공사는 승객 안전을 고려해 삼각지역에서 열차 한 대를 무정차 통과시켰다. 이날 전장연 회원 10여명은 4호선 삼각지역에서 '248일차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진행했다. 오전 8시 40분께 박경선 전장연 대표가 탄 휠체어 8대가 당고개 방면 열차에 오른 뒤 나머지 회원들이 뒤따르는 과정에서 사다리를 차량 안으로 반입하려 하자 공사 직원들이 이를 저지했다. 이 과정에서 회원들은 열차 출
- 2022-12-14
- 11:00:58
-
원주 아파트 공사장서 제일건설 하청노동자 추락사 강원 원주시 아파트 공사장에서 노동자가 추락해 병원에 옮겨졌으나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8시 10분쯤 원주혁신도시 제일풍경채 아파트 공사장에서 A씨(79)가 잔디 심는 업무를 하던 중 4.8m 높이 지하주차장 환기창 개구부에 떨어졌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다음 날인 13일 숨졌다. A씨는 제일건설 하청노동자로 알려졌다. 해당 사업장은 공사 금액이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고용부는 사고 사실을 인지한 즉시 강원지
- 2022-12-13
- 14:57:24
-
특수본, '정보보고서 삭제 의혹' 서울청·용산서 정보라인 간부 구속 송치 경찰 특별수사본부가 13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핼러윈 위험분석 보고서를 삭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경무관·55)과 김진호 전 용산서 정보과장(경정·51)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특수본은 이날 박 전 부장과 김 전 과장을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 지난달 1일 특수본 출범 이후 검찰에 송치된 1호 피의자다. 특수본에 따르면 박 전 부장은 참사 이후 김 전 과장을 비롯한 일선 경찰서 정보과장들과 모인 메신저 대화방에서 "
- 2022-12-13
- 13:34:18
-
경찰, '하이트진로 본사 점거' 화물연대 조합원 檢송치 경찰이 하이트진로 본사를 점거하고 농성했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을 불구속 송치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하이트진로 본사에서 농성 했던 화물연대 조합원 48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화물연대 조합원들은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9일까지 24일간 해고자 원직복직·운송료 현실화 등을 요구하며 하이트진로 본사 옥상을 점거하고 농성해 특수건조물 침입·업무방해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점거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있었는지를 확인하는 내사에
- 2022-12-13
- 11:04:44
-
'전장연 시위' 4호선 지연 예상...무정차 통과 가능성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13일 4호선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시위를 진행한다. 출근 시간대인 오전 8시에 예정돼 승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이날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장연은 13일~16일 오전 8시와 오후 2시부터 4호선 삼각지역에서 하루 두차례 선전전을 예고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4호선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황에 따라 해당 역을 무정차 통과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앞서 서울시는 전날
- 2022-12-13
- 07:13:50
-
13일 출근길부터 '전장연 시위'로 지하철 지연 심하면 '무정차' 서울시가 13일 출근길부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시위가 열리는 지하철역에서 열차가 심하게 지연될 경우 무정차 통과하기로 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후 서울교통공사, 경찰 등과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전장연은 12∼15일 4·6호선 삼각지역에서 오전 8시와 오후 2시 하루 두차례 선전전을 예고한 상태다. 서울시는 시위 규모가 크거나 시위 강도가 높아 오랫동안 열차가 정상 운행하지 못할 때만 해당 역에서 정차하지 않을 방침이다. 구체적인 지연 기준은 현장 판
- 2022-12-12
- 21:39:18
-
해외여행 後 바뀐 도어락…집에는 50대 노숙자 男, 침대서 '쿨쿨' 한 50대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30대 여성 집에 열쇠공을 불러 도어락을 뜯고 들어가 1박 2일간 지내다 경찰에 붙잡힌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18일 부산 연제구 한 오피스텔에 사는 30대 여성 A씨는 해외여행 후 집 현관문 앞에 도착한 뒤 당황을 금치 못했다. 자신의 집 앞에 있어야 할 택배도 없고 집 현관문 도어락이 바뀌어있었다.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열쇠업체를 불러 강제로 문을 연 뒤에 더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집 안에는 처음보는 50대 남성이 침대에 누워 자고 있었기 때문이다.
- 2022-12-12
- 20:5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