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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人사이트] 고준석 교수 "공급난·통화량 팽창 겹쳐…자금계획 있다면 올해 갈아타기 고려할 만" 올해 상반기 과열 조짐마저 보였던 수도권 주택 시장이 최근 빠르게 식고 있다. 수도권 내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로 집값 상승폭이 꺾이고 거래량도 급감하면서 내 집 마련 준비에 나섰던 실수요자들의 고민도 깊어진 상황이다. 국내 1세대 은행 PB(프라이빗뱅킹) 출신 부동산 전문가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이러한 흐름이 하반기 내내 지속되기는 힘들다고 단언했다. 규제라는 변수가 있긴 하지만, 공급 추이와 금리, 통화량 등 ‘핵심 상수’를 고려할 때 부동산으로 2025-07-24 06:00 -
[특별인터뷰] 'DJ의 복심' 배기선 "李협치, DJ와 닮아…내란옹호 세력은 대화 상대 아냐" "정치란 일종의 오케스트라와 같다. 첼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첼로를 빼고 바이올린과 콘트라베이스로만 연주하면 오케스트라가 아니다." 동교동계 원로로 김대중(DJ) 전 대통령과 함께 한국 민주주의 역사를 써온 배기선 김대중재단 상임이사 겸 사무총장은 지난 17일 아주경제와 인터뷰에서 '협치' 정의를 이같이 설명했다. 호흡이 맞지 않고 의견이 다르더라도 끝까지 설득해 함께 나아가야 한다는 뜻이다. 배 사무총장은 이재명 정부가 제시한 '내란 세력 척결'과 '민생경제 회복', '한 2025-07-24 05:00 -
DJ와 민주주의·통합의 정치 설계…배기선 사무총장은 누구 배기선 김대중재단 사무총장은 동교동계 원로로,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한국 민주주의의 길을 걸어온 인물이다. 1950년 전남 무안에서 태어난 그는 6·25 전쟁 중 부친을 잃고 유복자로 태어나 이념 갈등의 비극을 직접 겪었다. 이후 광주제일고와 국민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정책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으며 정치적 이상을 키워나갔다. 1980년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로 정치에 입문한 그는 이듬해 '김대중 내란음모 조작 사건'에 연루돼 신군부로부터 정치적 탄압을 받았다. 하지만 민주화 2025-07-24 05:00 -
[살얼음판 임대차 시장] 매물 씨 말랐다…이사철 앞두고 가을 전세난 우려 “전세 물량은 4월에 대부분 빠졌다고 봐야죠. 집주인들도 대출 문제로 전세자금을 조달할 수요자 찾기가 어려우니 그마저도 반전세나 월세로 돌리고 있고요. 이 근처에서 원하는 평형대의 전세 물건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여서 결국 외곽 구축으로 밀려나는 임차인들이 많습니다.” (동대문구 휘경동 A 공인중개업소 관계자) 정부의 고강도 대출규제 여파로 서울 내 전세 매물이 빠르게 자취를 감추고 있다. 월세와 반전세 비중이 빠르게 늘고, 전세 물량이 6·27 대출 규제 이후 전세물량이 40% 넘게 2025-07-23 18:30 -
[SNS 샷] "화캉스 매력에 빠졌어요"…그게 뭐길래? "요즘 화캉스(화장실+바캉스)가 유행이래요." 최근 30대 A씨는 "남편이 화장실에만 들어가면 안 나온다"며 "아이가 아빠 찾아서 너무 힘든데 그 안에 앉아서 유튜브를 보고 나온다"라고 말했다. 직장인 B씨는 "회사에서 업무 중간에 잠이 쏟아지면 화장실에서 잠깐 잠을 잔다"라며 "화캉스 매력 최고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직장인 C씨는 "요즘 호캉스도 아니고 화캉스가 인기다. 일 하기 싫어서 화장실에서 마음 편하게 앉아 있는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 2025-07-23 14:50 -
[오늘의 ABC AI뉴스] 美 "日과 무역협상 타결… 상호관세 15%" 美 "日과 무역협상 타결… 상호관세 1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과의 무역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합의가 “지금까지 중 가장 큰 규모일 것”이라며, 일본이 미국에 약 5천5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759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로 인해 수십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특히 일본이 자국 시장을 자동차, 트럭, 쌀, 일부 농산물에 대해 개방하기로 했으며, 미국이 일본에 부과할 상호관세는 기존 25% 예고 2025-07-23 10:44 -
[오늘의 ABC AI뉴스] 집값 상승 기대 3년 만에 최대폭 '하락' 外 집값 상승 기대 3년 만에 최대폭 ‘하락‘ 6·27 부동산 대출 규제 이후,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09로, 한 달 새 11포인트나 하락했는데요. 이는 2022년 7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입니다. 넉 달 연속 상승하던 지수가 대출 규제 이후 꺾인 셈입니다. 가계부채전망지수도 7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저축에 대한 기대는 15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소비자심리지수는 넉 달 연속 상승하며 110.8을 기록했고, 2025-07-23 10:43 -
[기수정의 여행 in] 온천·전통시장·출렁다리… 온기·생기·활기 넘치는 예산 뜨거운 공기가 온몸을 휘감는다. 한낮의 볕은 유난히 따갑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7월의 한복판, 이 계절엔 늘 물이 간절하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의 손을 꼭 잡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지금, 문득 한 곳이 떠오른다. 시원한 물줄기, 웃음꽃 가득한 풍경···. 여름철 갈증을 다정하게 씻어주는 충남 예산이다. 예산에는 ‘물’, 그리고 ‘시간’이 공존한다. 600년 역사를 품은 덕산온천지구가 자리하고, 그 온천수를 품은 워터파크형 리조트 ‘스플라스 스파&워터파크(이 2025-07-23 00:00 -
[인더스트리 리포트] 현지화·정체성 녹여낸 'K카페 전략' 국내 중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치열해지는 내수 시장에서 벗어나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가운데 현지 운영 전략 또한 한층 정교해지고 있다. 각국 소비자 기호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현지화'와 한국식 카페 문화의 정체성을 함께 녹여낸 'K-카페 전략'이 공통된 기조다. 단순히 해외에 매장을 내는 수준을 넘어 브랜드 전체 경험을 수출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는 셈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더벤티는 해외 매장마다 국내 인기 제품을 기본으로 현지 입맛에 맞춘 특화 메뉴를 운영하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메 2025-07-22 18:00 -
[인더스트리 리포트] 프랜차이즈 저가 커피, 국내 포화에 세계진출 가속화 국내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잇따라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동남아는 물론 북미, 중동 등으로 진출 지역을 넓히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분위기다. 점포 수 경쟁이 한계에 다다른 국내 시장을 벗어나 새로운 성장 무대를 찾으려는 흐름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더벤티는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가운데서도 활발한 해외 확장 행보를 보이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다. 더벤티는 지난 3월 캐나다에 첫 매장을 연 것을 시작으로 베트남과 요르단으로도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이달 기준 캐나다 리치몬드·코퀴틀람과 베트남 2025-07-22 18:00 -
[오늘의 ABC AI뉴스] '소비 쿠폰' 첫날 698만 명…1.2조 지급 '소비 쿠폰' 첫날 698만 명…1.2조 지급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45만 원을 지급하는 ‘민생 회복 소비 쿠폰’ 1차 신청이 시작된 첫날, 신청자가 약 698만 명에 달했습니다. 이는 전체 지급 대상자 약 5060만 명 중 13.78%에 해당하며, 총 지급 예정액은 1조 2722억 원입니다. 신청 방식은 신용·체크카드가 가장 많았고,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도 고르게 분포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서울, 인천 순으로 신청자가 많았습니다. 행정안전부는 과거 국민 지원금보다 40% 이상 많은 신청자가 몰렸다 2025-07-22 11:20 -
[오늘의 ABC AI뉴스] 北 드론 은폐 수사…김용현 보고·경로 조작 外 北 드론 은폐 수사…김용현 보고·경로 조작 북한에 투입된 군 무인기 추락 사실을 숨기기 위해 드론 작전사령부가 비행 기록과 GPS를 조작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실제로는 1대만 운용했지만 2대를 투입한 것처럼 문서를 꾸미고, 무인기 GPS를 군용차에 달아 이동 기록도 조작했습니다. 특검은 이를 허위공문서 작성으로 보고 김용대 사령관을 수사 중이며,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경호처장 시절부터 작전 보고를 받은 정황도 확보했습니다. 윗선 개입과 비상계엄 명분 조성 여부도 수사 대상입니다. 단통법 폐지, 보조금 2025-07-22 11:20 -
[전문가기고] 정답 없는 면접, '투명한 데이터'로 증명하는 채용의 미래 첫인상만으로 조직의 미래를 맡길 인재를 가려낼 수 있는가. 면접은 채용의 마지막 관문이자 합격 여부를 좌우한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기업이 정형화된 질문과 면접관의 주관에 의존해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이러한 평가 방식은 지원자의 역량과 조직 적합성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데 구조적인 한계를 만든다. 면접 과정에서 인재와 조직 간의 '적합성'을 충분히 검증하지 못할 경우, 조직 생산성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높은 이직률과 내부 갈등으로 기업 경쟁력까지 약화시킬 수 있다. 이와 같은 문제가 반복되는 근본적인 2025-07-22 09:31 -
[SNS 샷] "소비쿠폰 싸게 팔아요"…부정 거래하다간 '큰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가운데, 중고거래 플랫폼에 소비쿠폰이 등장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21일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는 "선불카드로 지급받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5만원을 13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선불카드 주소지는 서울이다. 제가 일하고 생활하는 곳이 인천이라, 쓸 시간이 없다. 주민센터에서 받은 거라 바로 사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에 내려가야 해서 빠른 거래 가능한 분만 가능하다"며 "거래 희 2025-07-22 09:00 -
[ASIA Biz] 알리바바가 만드는 中오픈소스 AI 생태계...젠슨 황도 극찬 "딥시크 AI 모델, 알리바바 큐원, 문샷의 키미는 현재 세계 최고의 개방형(오픈소스) 추론모델이다." 중국을 방문한 세계적인 반도체 선두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17일 중국 빅테크(대형 기술기업) 알리바바 클라우드 창업자 왕젠과의 대담에서 알리바바 인공지능(AI) 모델 큐원(중국명 퉁이첸원·通義千問)을 극찬했다. 오픈소스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과정에 필요한 ‘소스 코드’를 누구나 무료로 쓸 수 있도록 개방하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오픈AI나 구글처럼 자사가 개발한 AI 모 2025-07-22 06:00 -
[지방소멸 위기극복] 李 정부 "지역 예산 늘리고 기관 이전"…매 정권마다 외친 균형발전 이번엔? 2604만명. 지난해 말 기준 수도권에 거주하는 인구 수다. 같은 기간 비수도권에 거주하는 인구 수는 2516만명으로 수도권보다 적다. 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이 전체 국토 면적 12%에 불과한 수도권에 살고 있는 셈이다. 경제 불균형은 더 심각하다. 국내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79개 기업의 본사도 서울과 인근 수도권에 위치해 있다. 사실상 인구 과반과 경제력 80%가 몰린 수도권은 사회적 불평등 심화, 생활의 질 저하, 저출산 문제 악화와 같은 문제로 몸살을 앓는 중이다. 노무현 정부가 2004년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2025-07-22 05:00 -
[오늘의 ABC AI뉴스] 극한 호우에 전국 비상…사망·실종자 늘어 극한 호우에 전국 비상…사망·실종자 늘어 16일부터 내린 폭우로 전국에서 18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습니다. 산사태가 난 경남 산청에서 10명, 경기 가평과 충남 서산에서 각 2명 등 사망자가 발생했고, 실종자는 가평과 산청에서 각각 4명, 광주 북구에서 1명입니다. 이재민은 전국 15개 시도에서 1만4천여 명, 시설 피해는 4천 건이 넘었습니다. 오늘은 전북과 경북, 수도권과 강원·충청 등에 비가 이어지고, 남부엔 시간당 50mm 안팎의 강한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정부는 위기경보를 ‘심각’에서 &ls 2025-07-21 17:16 -
[오늘의 ABC AI뉴스] 민생쿠폰 오늘부터 접수…최대 45만원 혜택 外 민생쿠폰 오늘부터 접수…최대 45만원 혜택 이재명 정부의 첫 대규모 경기 부양책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1인당 기본 15만 원, 저소득층은 최대 40만 원까지 받을 수 있고, 비수도권과 농어촌 주민에겐 추가 지원이 있습니다. 신청은 9월 12일까지며, 첫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 요일제로 운영됩니다. 쿠폰은 카드나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고, 소상공인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며, 소득 하위 90% 대상 2차 신청은 9월 22일부터입니다. 인천서 아버지 2025-07-21 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