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먹구름 드리운 산업계] 수치는 호황인데... 비상경영 못 접는 기업들 국내 주요기업들이 코로나19 사태로 가동했던 비상경영체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총수 구속과 부품난 등 기업별 돌발 이슈에 더해 글로벌 경제의 불확성도 커지면서 위기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실적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경계태세는 더욱 강화되는 분위기다. 실제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국내 산업을 이끌어 가고 있는 주요 기업들이 줄줄이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한해를 시작했다. 이 덕분에 올해 1분기 수출액은 2021-05-06 06:50
-
[먹구름 드리운 산업계] 핵심 경쟁력 R&D 투자 증가세도 ‘둔화’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는 연구개발(R&D) 투자 증가세가 최근 크게 둔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2000∼2019년 민간 기업 R&D 투자의 연평균 증가율을 5년 단위로 비교한 결과 2000년대 초반(2000∼2004)에는 연평균 14.9%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6일 밝혔다. 그러나 최근 5년(2015∼2019) 동안 R&D 투자 증가율은 연평균 7.5%로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2010∼2014년(12.2%)에 비해서도 크게 낮았다. 최근 민간 R&D 투자 증가세가 둔화된 원인으로 대기업의 R&am 2021-05-06 06:50
-
[일본 양자기술] 정부 주도 합의체 출범…실제 기술 적용에 박차 가할 듯 일본이 양자기술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산업계와 함께 정보 처리 및 통신에 사용되는 양자기술 공동 연구에 나설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5일 보도했다. 미국과 중국이 앞서가고 있는 양자기술 분야에서 일본도 적극적인 추격에 나서는 모양새다. 일본 정부는 5월 중 도요타 자동차나 도시바, NEC 등 50개 기업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발족해 양자기술 발전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앞서가는 미·중···일본 추격전 거세진다 양자기술 2021-05-06 06:00
-
[환경책임보험] 30억 가입한도 가입자 자기부담금 1500만→300만원 오는 6월 1일부터 달라진 환경책임보험 요율이 적용된다. 환경오염 사고를 대비하기 위한 환경책임보험이 보장은 더 확대되고 기업의 보험료 부담은 완화되는 방향으로 개편된다. 환경부는 환경책임보험의 혜택과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개선 대책의 하나로 환경책임보험 요율 개정을 최근 완료하고, 6월 1일 이후 보험계약부터 적용한다. 환경책임보험은 '환경오염피해 배상책임 및 구제에 관한 법률' 제17조에 따라 환경시설을 설치·운영하는 사업자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이 2021-05-06 06:00
-
[여행은 지금] 새싹기업이 코로나 시대 여행 흐름 이끈다 코로나19에 하늘길이 막히자 여행객의 시선이 국내로 쏠리면 여행의 판도도 변화하기 시작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문화에 익숙한 10·20세대는 대도시보다는 소도시에서 소규모로 즐기는 여행을 더 선호한다. 여기에 가상현실 기기를 쓰고 즐기는 ‘가상여행’까지 등장하는 등 여행 흐름은 급변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변화하는 여행 흐름을 뒷받침하는 것은 ‘새싹기업(스타트업)’이다. 지역의 버려진 가옥이나 폐 양조장, 적산가옥을 활용해 카페로 운영하는가 하면, 지역 차량 대여(렌터카) 업체 2021-05-06 06:00
-
북한 서적 국내 출판 위법 팩트체크 북한 서적 국내 출판, 전부 국가보안법 위반? 최근 북한 김일성 주석의 회고록인 ‘세기를 넘어서’가 국내에 출판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1994년 김일성 주석 사망 직후 한 출판사가 이 책을 출판하려다 회사 대표가 구속된 적도 있었는데요. 당시 대법원은 이 책을 이적 표현물로 판단했습니다. 27년이 지난 지금, 다시 출판된 이 책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판매 중단을 요청했고, 통일부도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 잡지 ‘라이브러리 저널’이 올해 최고 세계 문학 작품 중 하나로 북한 소 2021-05-06 00:10
-
다석같은 큰 스승 다시보기 어렵습니다 정 신부는 <나는 다석을 이렇게 본다> 책 머리에 고은 시인의 <만인보> 중 <유영모>를 옮겨 놓았다. 고은의 시는 다석의 삶을 시적으로 잘 표현했는데 마지막 연이 걸린다. 여기저기 도토리 나무 솎아 베는 나무꾼만 못함이여 무슨 큰 뜻이 있는 듯하나 그저 부질없음이여 -고은의 시가 다석이라는 큰 인물에 대해 불경스러운 표현을 쓴 것 아닌가요? “세계 위인들을 칭송하는 찬탄사도 많고 헐뜯는 말도 많아요. 서울대 법대생 제자가 하루는 다석 선생을 찾아가 물었어요. ‘부처님과 예수님을 비교하면 2021-05-05 16:29
-
'역대급 자사주 소각' SKT 기업가치 끌어올리기... 박정호의 결단 박정호 SKT CEO가 지난달 14일 온라인 타운홀 행사에서 구성원들과 인적분할의 취지와 회사 비전을 상세히 설명했다. 인적분할을 앞둔 SKT가 2조6000억원 규모의 역대급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주주들이 보유한 SKT 주식가치를 높이고, 일각에서 제기된 SK 주식회사와 향후 신설될 투자전문법인 간의 합병 가능성을 차단하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린 결단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SKT는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6일 자사주 869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의 10.8%, 기존 보유 자사주의 9 2021-05-05 12:19
-
[영상] MBTI 7문7답 '왜 MBTI 검사할 때마다 결과가 바뀔까?' "ENFP? ISTJ? 왜 MBTI를 할 때마다 결과가 다르나요?" 최근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성격 검사 도구인 이 MBTI는 미디어에서 많이 다룰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가벼운 이야기 주제로 삼으면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MBTI를 접할수록 궁금해지는 것이 많아지는데요. 이 MBTI는 정말 믿을만할까요? 그리고 MBTI 검사를 할 때마다 유형이 바뀌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MBTI 전문가는 다른 사람의 유형을 단번에 맞출 수 있을까요? 한국MBTI연구소를 찾아 7개의 2021-05-05 10:30
-
[아주 리플레이] 금알못탈출기 Live ‘7월부터 내 대출한도 줄어든다?’ 다시보기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29일 고강도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소득에 비해 빚이 많은 사람은 은행에서 대출받기가 한층 더 어려워지는데요. 구체적으로는 서울 대부분 지역에서 시가 6억 원 넘는 집을 사려는 사람은 연 소득 대비 모든 대출원리금 비중(DSR)이 40%를 넘을 수 없게 됩니다. 오는 2023년 7월부터는 소득이나 집값 등과 무관하게 총대출이 1억 원을 넘는 경우 DSR 40%를 적용받습니다. 듣기만 해도 어려운 가계대출 규제. 아주경제 '금알못 라이브'에서 알기 쉽게 설명해드립니다. 2021-05-04 09:30
-
[패션 이커머스 지각변동] 사활 건 배송전쟁...물류역량 총력전 패션 이커머스 업체가 배송전쟁에 사활을 걸고 물류역량 강화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배송 경쟁력은 이커머스시장 모든 영역에서 핵심으로 떠올랐고, 패션이커머스 역시 이 싸움에서 예외가 아니다. 4일 패션 플랫폼 브랜디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동대문 기반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통합관리할 수 있는 '풀필먼트 매니지먼트 시스템(FMS)'을 개발해 도입했다. 기존 풀필먼트 서비스에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입혀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고도화해 사업 확장을 가속화 2021-05-04 08:00
-
[패션 이커머스 지각변동] 잇단 대기업 러브콜에 폭풍성장 기대감 국내 내로라는 대기업들이 잇따라 의류 플랫폼에 손을 뻗으면서 패션 전자상거래 시장이 차기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의류 산업은 지난해 코로나19로 고전했지만 억눌렸던 소비 심리가 되살아나는 과정에서 뛰어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고 더욱이 패션 전자상거래는 비대면 성장에 힘입어 더욱 큰 수혜가 기대되는 업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4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초 신세계그룹이 여성 패션 플랫폼 더블유(W)컨셉코리아를 2650억원에 인수한 데 이어 카카오도 패션 플랫폼 '지그 2021-05-04 08:00
-
돈도 모으고 경제공부도 하고…'어린이 금융상품' 어때요 #. 40대 직장인 정모씨는 최근 자녀 명의로 적금 통장을 개설한 뒤, 첫 적금을 넣어 선물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에게 올바른 저금 습관을 선물하기 위한 취지다. 은행권에서도 관련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어 비교적 선택의 폭이 넓었다. 정씨는 “금리도 일반 적금 상품에 비해 높아 여러모로 ‘현명한 판단’이었다”며 흡족해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 전용 금융상품이 활발하게 출시되고 있다. 대다수가 경제교육과 수익성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창출하는 2021-05-04 07:00
-
[삼성가 상속後] 1조원 규모 의료 공헌 시동...“국가가 못한 일, 부끄럽고 고마워” “세계 일류기업이 앞장서 국가 중앙감염병 병원 건립을 지원하는 것은 고마운 일이나 정부와 저희는 부끄러운 마음이 앞선다.” 지난 3일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이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유족들이 중앙감염병 전문병원 건립 등 목적으로 7000억원을 기부한 것에 대해 이같이 소회를 밝혔다.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중구 코로나19 중앙 예방접종센터 G동에서 열린 국립중앙의료원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공의료 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건립되는 중앙감염병 전 2021-05-04 06:07
-
[기업경영의 뉴 패러다임, ESG] 김민석 지속가능연구소장 "목적이 분명한 ESG 지표 정립 필요" 김민석 지속가능연구소장 최근 ESG(환경·사회·거버넌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 평가 기준에 대한 갑론을박도 한창이다. ESG 지표의 기준이 국내외에서 난립하면서 혼란의 양상도 커지는 분위기다. 김민석 지속가능연구소장은 이런 지표를 두고 분명한 목적성에 대한 합의가 먼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소장의 설명에 따르면 최근 불거진 ESG의 평가는 투자자들의 입장에서 나왔다. ESG는 2006년 투자자들의 큰 모임 중 하나인 유엔 PRI(유엔 책임투자원칙)에서 공식적으로 사용된 2021-05-04 06:00
-
[삼성가 상속後] 이재용 등 유족 4인, 국내 주식부호 톱4 차지 국내 재계 1위 삼성그룹 오너 일가(이하 삼성가)의 유산 상속이 마무리되면서 고(故) 이건희 회장의 유산을 상속 받은 유족 4명이 나란히 국내 주식부호 톱(Top) 4를 차지했다. 4일 기업 분석 전문업체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60개 그룹 주요 총수 일가 90명의 주식 평가액은 지난달 30일 기준 98조3300억원으로 100조원에 육박했다. 이 가운데 42조원(42.8%) 정도가 삼성가 몫으로 파악됐다. 이는 현대차 시가총액과 맞먹는 수준이다. (상단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홍라희 리움 전 관장, 이서현 2021-05-04 06:00
-
“가정의 달엔 가전이지”…집콕 선물, 이거 어때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전업계가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기념일을 앞두고 아직 가족들을 위한 선물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전 분야를 둘러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3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가정의 달 수요를 끌어들이기 위해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와 같은 업계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우선 SK매직은 5월 한 달간 공식 온라인몰 ‘SK매직몰’을 통해 ‘안마의자 특가전&rsq 2021-05-03 17:18
-
[C를 찾아서] 포스코인터내셔널② 식량·에너지·친환경차 사업으로 ‘100년 기업’ 기반 착착 “어떤 기업이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의 차이는 그 기업에 소속돼 있는 사람들의 재능과 열정을 얼마나 잘 끌어내느냐 하는 능력에 의해 좌우된다.” 토마스 제이 왓슨 전 IBM 회장이 남긴 말이다. 기업 구성원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것은 최고경영자(CEO·Chief executive officer)의 역할이다. 이는 곧, 기업(Company)은 리더(Chief)의 역량에 따라 흥할 수도, 망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만큼 기업에서 리더의 역할은 중요하다. 아주경제는 기업(Company)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다양한 C(Chief : CEO or 2021-05-03 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