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 5억 달러 규모 선순위 외화채권 발행 신한은행이 5억 달러(약 7133억원) 규모의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발행금리는 동일 만기 미국 국채 금리에 0.72%포인트(p)를 가산한 연 4.649%로 확정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채권 발행을 앞두고 아시아와 유럽, 미주 지역의 주요 투자 기관들을 직접 방문해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 시장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에서도 우량 발행사들에 대한 투자 심리 회복세가 살아나며 220여곳의 투자자가 참여하는 등 총 44억 달러 규모의 주문이 이 2025-05-09 10:02
-
한화생명, 글로벌 신평사 신용등급 A+로 상향 한화생명은 9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로부터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상향한 A+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피치 측은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 이후 한화생명의 지속적인 수익성(ROE) 개선과 안정적인 재무건전성, 높은 수준의 리스크 관리 등을 높이 평가했다. 중장기적으로도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해 등급을 A(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또 판매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보험설계사 3만1000여명을 중심으로 한 채널 경쟁력과 우수한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판매 조직의 2025-05-09 09:36
-
하나은행, 금융권 최초 '비대면 AI 수출환 심사' 서비스 시행 하나은행은 9일 금융권 최초로 수출입 자동화를 위한 비대면 인공지능(AI) 수출환어음매입 심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하나은행 AI 수출입 자동화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서비스는 기업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본점 심사 대상 기업 고객에게 우선 적용된다. 수출 서류의 하자 여부를 영업점 방문 전에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절차상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신속 정확한 서류 하자 유무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외부 솔루션에 의존하지 않고, 하나금융 자체 연구 역량과 독자 기술력으로 개발한 솔루 2025-05-09 08:49
-
기업은행, 금융위 '기술금융 테크평가' 1위…2위 우리은행 기업은행과 우리은행이 지난해 하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대형 리그에서 각각 1·2위에 올랐다. 금융위원회는 테크평가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하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결과'를 이같이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기술금융은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재무 상태나 신용등급 등이 취약한 창업·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등급에 따라 대출 한도와 금리 등에 우대를 준다. 금융위는 기술금융의 안정적 공급·관리를 위해 반기별로 은행의 기술금융 공급 실적을 평 2025-05-09 08:12
-
MG캐피탈, 새마을금고서 2000억원 유상증자…신용등급 'A0'로 상향 MG캐피탈의 신용등급이 A-에서 'A0'으로 상향됐다. 모회사 새마을금고로부터 받은 2000억원규모의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끝나면서다. 8일 MG캐피탈은 유상증자 이후 신용평가사에서 재무안정성과 계열의 지원 체력이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실제 한국신용평가는 등급 상향 조정 이유에 대해 "이번 유상증자로 MG캐피탈의 시장지위 확대 및 자산 포트폴리오 위험 완화가능성과 조달구조 등 재무지표 개선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NICE신용평가에서는 "이번 유상증자 대금 납 2025-05-08 18:10
-
산은, 베트남 하노이지점 설립 속도…인가 접수증 발급 한국산업은행이 베트남에 지점을 설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인가를 신청한 지 6년 만이다. 금융위원회는 베트남 중앙은행이 산은의 하노이지점 설립인가 신청서류에 대한 접수증을 7일 발급했다고 8일 밝혔다. 베트남 금융당국은 자국 경제규모 대비 은행 수가 과도하다는 이유로 상당 기간 인가 발급을 미뤄왔다. 이에 우리 정부는 양국 정상회담과 총리회담, 금융당국 및 외교부 고위급 면담과 인가지원 서한 발송 등 전방위적인 금융외교를 통해 분위기를 전환했다. 산은도 자체적으로 면담 등을 진행한 결과 2025-05-08 17:46
-
IBK기업은행, 8개월 만에 '조건부 전세대출' 재개 IBK기업은행이 전세자금 대출 실수요자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규제를 완화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내부 회의를 거쳐 오는 9일부터 선순위 채권 말소 조건부 전세대출과 보유 주택 처분 조건부 전세대출 취급을 허용하기로 했다. 지난해 9월 이후 지금까지 기업은행은 갭투자(전세를 낀 주택 매입) 차단 등의 목적으로 해당 조건의 전세대출을 내주지 않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영업 현장의 의견을 반영했다”며 “전세대출 규제를 다른 은행과 비슷한 수준으로 맞춰 고객 기반 2025-05-08 17:43
-
소상공인 지원 현장 찾은 김병환 "프로그램 널리 알려야"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소상공인 금융 지원 현장을 점검했다. 금융위원회는 김 위원장과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이태훈 은행연합회 전무 등이 8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영업부를 방문해 프로그램 이용 차주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은행권은 지난해 말 소상공인에 대한 지속가능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후 유관부처, 기관과 함께 상품·전산 개발 및 규정 정비 등 4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쳐 4월부터 총 4개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장에서는 2025-05-08 17:22
-
가상자산 거래소 '출금지연제도' 강화…보이스피싱 피해 최소화 금융감독원은 가상자산이 보이스피싱에 악용되지 않도록 가상자산 거래소의 출금지연제도를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가상자산 출금지연제도는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가상자산으로 바꿔 편취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핵심장치다. 신규 이용자 등이 매수한 가상자산을 외부로 출금하는 것을 일정시간 제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하지만 빗썸‧코인원‧코빗이 지난해 7~10월 이용자 불편 완화 등의 이유로 출금지연제도를 중단했고, 이후 거래소 연계 은행 계좌를 통한 보이스피싱 피해금 이체가 월 최대 389건 증가했다. 2025-05-08 12:00
-
우리은행, 한수원과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물 인프라 협력 우리은행은 지난 7일(현지시간) 우리은행 폴란드지점에서 한국수자원공사와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 및 유럽 인프라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 안정환 한수원 우크라이나 재건추진단장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만남은 전략적 파트너십 기반 아래 우크라이나와 중동부 유럽 지역의 물 인프라 재건사업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양 기관은 △우크라이나 상수도시설 재건 및 현대화에 대한 금융지원 협력 △폴란드 및 동유럽 지역의 신규 인프라 사업 공 2025-05-08 10:57
-
Sh수협은행, 모바일뱅킹 플랫폼 '파트너뱅크'로 통합 Sh수협은행은 8일 모바일뱅킹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해 비대면 디지털금융 서비스 경쟁력을 높인다고 밝혔다. 그동안 모바일뱅킹 앱은 ‘파트너뱅크’와 ‘헤이뱅크’ 2개로 나눠 운영해 왔다. 파트너뱅크는 종합금융서비스를, 헤이뱅크는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뱅킹 서비스만 제공했다. 이번 리뉴얼에 따라 파트너뱅크만 남게 된다. 헤이뱅크 앱은 다음 달 17일까지만 운영하고, 이후 모든 금융 서비스는 파트너뱅크로 통합한다. 통합 파트너뱅크 앱은 기존 이용 고객의 경우 별도 2025-05-08 09:45
-
조정래 농협금융 부사장 "신사업 투자로 '퍼스트 무버' 도약" NH농협금융지주가 서울 중구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제1차 농협금융 글로벌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농협금융 글로벌사업 1분기 경영성과 분석을 통해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거시경제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계열사별로는 올해 핵심 추진과제를 공유했다. 특히 미 트럼프 정부 2기 출범 이후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기 위한 농협금융 글로벌사업의 위기대응 방향도 논의됐다. 조 부사장은 신사업을 개척하는 2025-05-08 08:35
-
신한은행, 'SOL트래블 라운지' 을지로입구역점 개설…6번째 무인점포 신한은행이 서울시 중구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 10개국 통화 환전이 가능한 ‘SOL트래블 라운지 을지로입구역점’을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SOL트래블 라운지는 국내 시중은행 최초 10개국 통화 환전 기능을 도입한 무인 자동화 점포로 365일 연중 무휴로 운영하고 있다. 을지로입구역은 도심 지역 직장인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인 만큼 신한은행의 6번째 점포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서울역·논현동·성수동·잠실롯데월드·판교 등 지역의 주요 거점 포함 총 6개 2025-05-07 17:10
-
우리銀, 시니어 전용 상품 '우월한 시니어 대출' 출시 우리은행이 50세 이상 액티브 시니어 고객을 위해 '우리 우월한 시니어 대출'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은 근로소득과 연금소득을 합산해 대출한도를 산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은행을 통한 연금 수령 여부와 관계없이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대상자는 연소득 1200만원 이상에 재직기간 6개월 이상인 근로소득자 또는 연간 600만원 이상 공적연금(국민연금·공무원연금·군인연금· 사학연금) 수급자다. 최대 한도는 1억원이며 연금 갈아타기 등 거래실적에 따라 최대 연 1.2 2025-05-07 16:55
-
하나금융, 발달·청각 장애인 취업 돕는다…직무교육 등 지원 하나금융그룹이 발달·청각 장애인 고용 사각지대 해소와 경제적 자립 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하나금융은 장애인 직무 전문성 향상과 건강한 자립을 위한 취업교육·고용연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하나금융은 고용 사각지대에 놓인 발달청각 장애인에게 △맞춤형 직무교육 △취업 준비 교육 △채용 연계 인턴십 등 단계별 지원에 나선다. 맞춤형 직무교육은 고용 계획을 보유한 사업장 등과 협업해 실제 직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4개월 2025-05-07 16:49
-
카카오페이, 연결기준 영업적자 벗어나…1분기 44억원 이익 카카오페이가 2021년 11월 상장 이후 처음으로 연결기준 영업적자를 벗어났다. 금융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오르며 실적을 견인했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44억원, 순이익 144억원을 올렸다고 7일 공시했다. 카카오페이가 상장 이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분기 연결 매출액이 21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으로 이어졌다. 특히 금융 서비스 매출(802억원)은 같은 기간 60.5% 증가하면서 호실적을 이끌었다. 기타 서비 2025-05-07 16:30
-
정정훈 캠코 신임 사장 취임…"국민 최우선" 정정훈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신임 사장이 취임일성으로 ‘국민 최우선’을 강조했다. 정 사장은 7일 부산 남구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모든 사업에서 국민을 위한 최선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멈추지 않는 혁신으로 미래를 선도하고,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나 된 캠코를 만들겠다”며 “세대·직급·부서 간 장벽을 허물고 자유롭고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일상이 되는 소통의 조직으로 캠코를 발전시키겠다”고 2025-05-07 15:54
-
신보, AI·반도체 관련 스타트업 5곳에 금융·비금융 지원 신용보증기금(신보)이 성장 가능성이 큰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신용보증을 비롯한 금융·비금융 지원에 나선다. 신보는 5개 스타트업 기업을 ‘제13기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다임리서치, 마크비전코리아, 보이저엑스, 원세미콘, 웨스트월드 등이다. 이들 스타트업은 대부분 AI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반도체 핵심 부품을 개발하는 등 첨단산업을 영위하고 있다. 혁신아이콘으로 선정된 기업은 △3년간 최대 200억원의 신 2025-05-07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