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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사위 전운 고조…與 추미애 "검찰개혁 사명" vs 野 나경원 "헌정 파괴"(종합) 여야가 검찰개혁과 '내란특별법' 특별재판부 설치를 둘러싸고 9월 정기국회 개막 전부터 정면 충돌을 예고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위원장인 6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5선인 야당 간사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맞서면서 정기국회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일 페이스북에 "수사·기소권을 이용해 조직의 이익과 권력을 탐하다 끝내 내란을 일으킨 검찰 정권이 다시는 준동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반드시 검찰권을 민 2025-08-31 19:17:35
  • 국힘, 국회 개원식에 한복 대신 '상복' 입기로 국민의힘은 오는 1일 국회에서 열리는 정기국회 개원식에 '상복 차림'으로 참석하기로 했다. 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인 국회 운영에 대해 항의 차원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1일 원내 알림을 통해 소속 의원들에게 검정 양복과 검정 넥타이, 근조(謹弔) 리본 등의 복장 규정을 준수해 정기회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요청에 대해 "여당의 입법 독주·폭주에 항의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2025-08-31 18:38:57
  • 추미애 "검찰 정권 다시는 준동치 않게 해야...검찰개혁은 사명"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사·기소권을 이용해 조직의 이익과 권력을 탐하더니 끝내 내란을 일으킨 검찰 정권이 다시는 준동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검찰개혁 완수 의지를 밝혔다. 추 의원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의 의지가 강하다"며 "반드시 검찰권을 민주적 통제를 받게 해야 한다는 결연한 국민의 의지를 누구도 거스를 수 없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추 의원은 "검찰이 배출한 내란 수괴와 이에 동조한 2025-08-31 18:30:59
  • 나경원 "與 입맛대로 특검 이어 재판부까지...내란몰이 끝판왕"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민주당이 입맛대로 특검에 이어 이제는 입맛대로 재판부까지 만들겠다고 한다"며 "정치특검으로 짜맞춘 수사를 하더니 주문형 재판으로 '내란몰이'를 완성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하명대로 움직이는 특검은 연장 증원하고, 판결이 마음에 안 드니 법원까지 갈아치운다"며 "결국 '내란몰이의 끝판왕'이 특별재판부"라고 이같이 비판했다. 그러면서 나 의원은 "(민주당의 이같 2025-08-31 18:19:14
  • 김정은, 열차 타고 방중 가능성…내달 2일 베이징 도착하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의 항일전쟁 승전 80주년 열병식 행사 참석을 위해 열차를 타고 베이징을 향해 출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31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다음 달 1일 특별열차를 타고 평양에서 출발할 가능성이 크다. 평양에서 베이징까지는 열차로 20∼24시간 정도 걸려 1일에는 출발해야 전승절 행사 전날인 2일에 도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의 방중은 2019년 1월 네 번째 방문 이후 약 6년 8개월 만이다. 지난 2018년 3월 첫 방중 때와 2019년 1월 네 번째 방문길에는 2025-08-31 17:36:41
  • 국민의힘, 사무총장 재선 정희용·정책위의장 4선 김도읍 내정 국민의힘이 새 사무총장으로 재선 정희용 의원, 정책위의장으로 4선 김도읍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31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내용의 인선안을 발표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김 의원은 2021년 정책위의장을 지냈고, 당이 추진해야 할 민생 정책에 대한 고민을 깊게 해온 분"이라며 "정부·여당의 반경제·반민주 정책에 맞설 충분한 전문성을 갖고 있고, 정책 분야의 계층별, 세대별, 지역별 민감한 의제를 합리적으로 잘 조율한 적임 2025-08-31 17:34:11
  • 李, 국무회의서 국가 성장 전략 토론…바이오 간담회도 개최 한·일 정상회담과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후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주 국가 성장 방안, 산업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은 당분간 국민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민생과 경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우선 이 대통령은 9월 2일 국무회의에서 국가 성장 전략에 관한 토론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 2025-08-31 16:49:12
  • 청문회 앞두고 최교진 논란…인사 검증 또 문제되나 이번주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공석인 이재명 정부 내각 구성을 완료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된다. 다만 일부 인사의 낙마로 "검증을 강화했다"는 대통령실의 공언과 달리 첫 청문 대상자인 최 후보자에게 논문 표절, 음주 운전, 정치 편향성 논란이 제기되면서 인사 검증을 둘러싼 공방이 되풀이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교육위원회는 9월 2일 오전 10시 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최 후보자는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 2025-08-31 16:22:17
  • "통일교와 인사만 했다"는 권성동...與, 국회 체포동의안 9~10일 표결할 듯 더불어민주당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특검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통일교 총재에게 큰절은 왜 했는가"라며 "이제는 국민 앞에 큰절하고 석고대죄하라"고 비판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31일 국회 브리핑에서 권 의원이 이날 '정치인은 선거에서 단 1표라도 얻기 위해 불법이 아닌 모든 노력을 해야 한다'며 그저 인사만 했다고 주장한 것에 "국민 우롱"이라고 이같이 꼬집었다. 백 원내대변인은 "권 의원이 통일교 측으로부터 1억원을 받 2025-08-31 16:20:49
  • 위성락 "트럼프·시진핑 APEC 참석 가능성 있어…김정은은 공식 초청 안 할 듯"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여부에 대해 "(한·미 정상회담에서) 참석을 전제로 많은 얘기를 했기 때문에 오실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31일 KBS라디오 '정관용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APEC 참석을 확답한 것으로 봐야 하느냐'는 물음에 "확답까지는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답했다. 위 실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참석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리 대중 특 2025-08-31 16:13:03
  • 정청래 "檢개혁, 당정대 이견 없어...디테일만 추후 토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수사·기소 분리, 검찰청 폐지에 관한 검찰개혁의 큰 방향에 이견은 없다"며 "검찰개혁에 대한 당정대 간 이견은 없다"고 거듭 추석 연휴 전 검찰개혁 처리 입장을 밝혔다. 정 대표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개혁 관련해 당정대 간 이견이 있다'는 내용의 일부 언론 보도를 반박하면서 "지난번 당지도부와 대통령 관저 만찬 때 9월 안에 정부조직법으로 수사·기소 방침을 분명히 해서 본회의 때 통과시키고, 디테일은 충분한 토론을 2025-08-31 16:06:24
  • 주진우 "감옥서 성찰했다는 조국...겨우 생각한 게 청년 극우몰이"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을 향해 "감옥에서 성찰했다는 조국이 겨우 내놓은 것이 청년 극우몰이냐"며 맹비판을 쏟아냈다. 주 의원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내용을 올리며 "조국 전 대표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서울 잘 사는 청년은 극우'라는 취지의 글을 공유했다"며 "입시 비리로 청년 인생을 망쳐놓고, 청년 탓하는 것이 조국스럽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주 의원은 조 원장에 대해 "정치적 이익을 얻기 위한 수단이 2025-08-31 15:44:05
  • 與野, 9월 정기국회서 개혁입법·예산안 전면전...격돌 불가피  여야가 9월 정기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개혁입법과 이재명 정부의 첫 예산안을 두고 맞대결을 벌인다. 민주당은 3대 개혁(검찰·사법·언론개혁)과 내란특검법 등 개혁입법을 추진할 방침이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국회 보이콧 검토와 장외 투쟁을 병행하며 민주당의 입법 독주를 저지하겠다고 벼른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9월 1일 개회식을 하고 100일간 정기국회 일정에 들어간다. 9~10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이어 15~18일 정치·외교통일안보·경제·교육사회문화 분야 2025-08-31 15:40:55
  • '영수회담' 제안에 장동혁 "조건부 수용"...주도권 선점 시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여야 지도부 회동 제안에 조건부로 응하면서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장 대표가 제1야당 대표로서 존재감을 부각하는 동시에 강경 지지층을 의식해 대여 투쟁 의지를 보이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 대표는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단독 회담'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앞서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여야 지도부가 대통령과 만나 한·미 정상회담 성과를 공유할 수는 있지만, 그 이후에는 제1야당 대표와 따로 시간을 갖고 국 2025-08-31 15:39:29
  • 與특위 "내란재판부 설치 검토...국힘 단체장 가담 의혹도 규명" 더불어민주당 3대특검 종합대응 특별위원회가 31일 "내란세력과 사법부의 내란세력 봐주기 음모를 혁파하기 위한 내란특별법 제정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내란재판부 설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현희 특위 총괄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특별법 신속 도입으로 내란 종식 방해를 원천 봉쇄하고 조속한 시일 내 반드시 내란을 종식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찬대 의원이 지난달 동료 의원들과 공동 발의한 '내란특별법'은 △내란범 배출 정당의 2025-08-31 14:01:06
  • 공군 수송기, 日방공식별구역 무단 진입…"한·일 소통 오류" 지난달 한국 공군 수송기가 일본 방공식별구역(JADIZ)에 사전 승인 없이 진입해 일본 전투기가 긴급 출격했던 일은 양국 간 소통 오류 때문에 발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국방부는 임무수행에서 문제가 확인된 이들에 대해 징계 요구 등 처분을 했다. 31일 국방부에 따르면 최근 감사를 통해 이같이 결론짓고 공군에 정보작전부장 등 모두 10여명에 대해 징계 요구, 경고, 주의 등의 처분을 하라고 요청했다. 국방부는 공군이 처음엔 일본 영공을 통과해 훈련지인 괌으로 가려 했으면서도 영공 통과 승인을 미리 2025-08-31 13:31:44
  • 김정은, 낙원양식소 준공식 참석…"경탄할 만한 기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경남도 낙원군에 세워진 양식사업소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전날 준공식 현장을 방문해 "불과 6개월 전만 해도 모래불뿐이던 이곳 포구가 오늘은 행복의 낙원을 소리쳐 부르는 이상적인 문화 어촌으로 전변되는 경탄할 만한 기적이 창조됐다"며 "국가의 미래를 직관해 주는 자랑찬 축도"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평양시를 비롯해 도시에서의 문명 창조 투쟁이 경탄할 만한 속도로 가속화되고 2025-08-31 11:58:55
  • 작년 명예전역 軍 간부 2500여명 '역대 최대' 지난해 정년보다 더 일찍 전역하기 위해 명예전역을 지원한 군 간부가 총 2500여명을 기록해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방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명예전역을 지원한 간부는 장교 782명, 부사관 1720명 등 총 250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명예전역수당 지급을 위해 국방부가 미리 추산한 예상 인원(1363명)보다 배로 많은 수치다. 이 중 심사를 거쳐 명예전역자로 최종 선발된 인원은 장교 720명, 부사관 1216명 등 총 1936명이었다. 나머지 566명은 명예전역 심사에서 탈락했다. 2025-08-31 11:11:46